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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복종
글쓴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26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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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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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근교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1837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나 학생을 처벌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고 형 존 소로 주니어와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으나 형의 건강 악화로 오래 운영하지 못했다. 이후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의 가업 연필제조업을 돕거나 측량사, 목수, 가정교사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나갔다. 당시는 미국 건국 후 혼란기라 문화적 자산이 빈곤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사조인 초월주의 태두 랠프 왈도 에머슨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노예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해 투옥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쓴 『시민불복종』은 훗날 간디, 마틴 루터 킹 등의 비폭력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주요 초월주의자로는 랠프 월도 에머슨을 비롯하여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인 윌리엄 엘러리 채닝, 월트 휘트먼 등이 손꼽힌다. 이는 소로의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의 가치를 인지하는 사상 체계의 기초가 되어 자연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소로는 또한 ‘나는 자연인’이라고 외친 사람들의 원조 장-자크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제안을 몸소 실험하게 된다. 이는 하버드 동창이며 초월파 문우였던 찰스 스턴스 휠러가 1841-1842년 콩코드의 플린트 호수 오두막에서 몇 달의 고적한 명상 치유의 시간을 보냈는데, 휠러의 은둔처를 다녀온 다음 소로는 새로운 체험을 자신도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소로는 직접 오두막을 짓고 독립기념일에 입주했다. 그는 오두막에서 “한 주일에 하루는 일하고 엿새는 정신적인 삶에 정진하는 삶이 가능한지” 실험에 착수하여, 엿새 일하고 하루 쉬는 미국인들의 일상을 뒤집어 보려고 했다. 자연인의 삶을 궁금해하는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소로는 1846년부터 『월든 숲속의 생활』을 집필했으며, 그의 오두막은 자연을 관찰하는 집필실이 되었다. 초월주의자 소로는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대학 시절부터 그를 괴롭혀온 폐결핵으로 1862년의 45살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며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으려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전 세계 시민 정신과 인권 운동에 거대한 영향을 준
진정한 자유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수필집

*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100선
*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 권장 도서
* 시카고대학교·세인트존스대학교 Great Books 프로그램 선정 도서
*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 도서

1846년 7월 23일경, 소로는 수선을 맡긴 구두를 찾으러 마을 거리를 걷다가 난데없이 구속되어 지방교도소에 하룻밤 수감되는 일을 겪었다. 그가 전쟁과 노예제 존속을 강행하는 미국 정부에 맞서 인두세 납부를 6년간 거부했다는 명목이었다. 그는 감옥에서 풀려난 후 자신의 짧은 수감 경험을 담아, 폭력을 행사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정부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담은 연설문을 발표했다. 소로는 정부의 압력에 위축되기는커녕 불의를 행사하면서 법에 따르라고 강요하는 정부의 행태를 낱낱이 폭로하고, 시민들은 부조리한 정부에 동조하는 대신 저항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연설문은 훗날 〈시민 불복종〉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어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까지 여러 사상가와 문인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소로의 대표작 〈시민 불복종〉을 포함해 그가 쓴 수필 아홉 편을 엮었다. 불의에 맞서는 저항 정신이 투영된 글인 표제작 〈시민 불복종〉을 필두로, 노예제에 저항하다 희생된 이를 옹호하고 전 미국인의 양심을 촉구한 연설문 〈존 브라운 대위를 위한 청원〉,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관찰한 〈산책〉, 〈겨울 산책〉, 〈가을 빛깔〉, 〈한 소나무의 죽음〉, 사랑과 인간 경험에 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사랑〉과 〈순결과 관능〉, 날것의 생각이 생생하게 담긴 〈일지 초록〉까지, 소로의 여러 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다양하게 수록했다. 사회의 어떤 억압에도 얽매이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개인의 삶을 추구한 소로의 철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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