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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가 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글쓴이
설흔 저
출판사
단비
출판일
2026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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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설흔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조선 후기를 살았던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 관심이 높아, 그들이 생각하고 열망한 것들을 지금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소개하는 책들을 주로 써 왔습니다.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가 나눈 우정 이야기를 그린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우정 지속의 법칙』, 『네 통의 편지』, 『붉은 까마귀』, 『우린 제법 잘 통해』, 『독학자를 위한 향가 창작 수업』, 『결정 거부자』 등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아름답고, 괴이하고, 파란만장한 우정 이야기

“질투로 시작된 우정이었다. 대결로 이어진 우정이었다.
마지막은 친형제 같은 우정, 혹은 우정의 적수,
어쨌든 간에 일반적인 형태와는 묘하게 다른 우정이었다.”

기록되지 않은 마음을 읽다

도서출판 단비의 이번 신간 『질투가 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조선시대 실제 인물들의 관계와 기록을 바탕으로, 역사 속에 남겨진 문장과 침묵의 사이―즉 ‘행간’을 읽어내며 탄생한 소설이다. 오랜 시간 고전 시가에 천착해 온 작가는 남아 있는 문장 자체보다, 그 문장과 문장 사이의 공백에 주목한다. 기록은 간결하지만 감정은 생략되어 있고, 사건은 남아 있지만 관계의 결은 지워져 있다. 작가는 바로 그 틈에 상상력을 밀어 넣는다. 인용된 문장을 해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문장 뒤의 감정의 흐름과 맥락을 복원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재구성이 아니라, 기록 너머에 존재했을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한 올 한 올 되살리는 작업이 된다. 독자는 이미 쓰인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쓰이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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