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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작가는 무엇을 쓰고 무엇을 버리는가
글쓴이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외 6명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6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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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쓰고 버리고 끝내 살아남은 거장들의
글쓰기의 기술과 태도

창작의 고독을 통과한 이들의 거침없는 증언이자 글쓰기의 기술과 태도에 관한 눈부신 성찰을 담은 앤솔러지로, 쓰는 사람이 겪게 되는 영감과 좌절, 고통과 보상에 대한 일곱 가지 조언을 담았다.

생략된 요소의 탁월함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어니스트 헤밍웨이). 최고를 분별하는 안목이 글쓰기의 토대를 만든다는 것(잭 런던). 삶을 재현하는 것이야말로 소설의 핵심이며(헨리 제임스), 이야기와 본질적으로 멀어진 문장을 인물의 입을 통해 서술하면 안 된다는 것(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먼 친척 같은 유의어 말고 적확한 단어를 쟁취해야 하고(마크 트웨인), 시 창작은 광기나 낭만이 아닌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며(에드거 앨런 포), 에세이는 환심을 사려는 개처럼 생기 넘치는 꼬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허버트 조지 웰스).

‘위대한 작가들이 전하는 명작 쓰기의 기술’이라는 부제처럼 낯설고 불규칙한 삶의 리듬을 문장으로 포착하는 데 성공해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대가들의 글쓰기론을 엄선했다. 쓰는 사람의 머릿속은 좁고 갑갑하다. 쓰는 것도 어렵지만 버리는 것도 어렵다. 버린다는 의미에 자신의 현재와 미래가 포함된 것인지, 종국에는 자신마저 버려야 하는 것인지 걱정도 될 것이다. 이때 오랫동안 살아남은 작품을 남긴 작가들이 글과 글쓰기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들을 읽는 것은 글을 쓰는 사람의 좁고 갑갑한 창작의 방을 환기하는 창문이 될 것이다. 소설가이자 이 책을 옮긴 최민우 번역가의 말처럼 “어떤 공기가 들어올지는 열어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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