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만이 아니라 도시에 아직까지 남아 있던 시민들에게서도 결혼을 축하받는 세실리와 루크. 그런 연회의 한구석에 서 있던 성검 아리아는 곤혹스러워했다. 설령 성검이라 불리게 되었다 해도 ‘흉기’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자신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는 이들. 그들은 ‘마검’ 아리아나 무명과 대체 어떤 관계였던 걸까……? 한편 제정 열집국은 이주를 시작한 도시 시민들을 내버려 두고, 비난을 사지 않은 채 총력을 기울이며 ‘도시에 병사만이 남을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ㅡ.
그리고ㅡ 결전의 순간!
기사의 운명과 검의 사명이 날카로운 빛을 뿜어내는 최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