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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글쓴이
야마시타 하루코 저
출판사
어문학사
출판일
202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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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마시타 하루코

1907년 일본 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부산제2심상소학교, 경성제일고등여학교를 졸업했다. 『경성일보』 1만 호 기념 현상 소설 모집에서 「봄을 기다리며(春を待つもの)」로 2등에 당선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경성일보 현상 소설 수상작 『春を待つもの』 최초 번역
1930년대, 가깝고도 낯선 조선의 일본인 이야기


『봄을 기다리며』의 작가 야마시타 하루코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곱 살 무렵 부산으로 건너”와 “스물한 살까지 조선에 체재한 재조일본인 여성이다.” 즉, 『봄을 기다리며』는 ‘식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식민지’ 조선에서 생활하며 보고 겪은 바를 그대로 녹여낸,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시각에서 쓰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 곳곳에 투영된 작가의 재조일본인적 시각이 ‘한국인 독자’의 시선과 마주하는 곳에서, 『봄을 기다리며』는 비로소 새로운 양상의 소설로 접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 한국인 독자에게 『봄을 기다리며』의 주요한 가치는 “일본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활하며 일본식 절기나 관행, 문학적인 취향을 그대로 이어”가는 ‘식민자 일본인’들의 시각 속에서 철저히 배제된 ‘식민지 조선’과 ‘조선인’을 재발견하는 데 있다. 『봄을 기다리며』를 통해 1930년대의 경성을 함께 거닐며, 당대를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그 풍경 속에서 ‘그들’은 포착하지 못했던 ‘우리’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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