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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문장구조, 시조 경계
글쓴이
김흥열 외 1명
출판사
열린출판
출판일
2026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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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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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열

시인은 경기 여주 출생으로, 1997년 자유시로 등단하고 2003년 『시조문학』으로 시조에 등단했다. 한국시조협회 이사장과 고문을 역임하며 시조문학 발전에 헌신해 왔다. 『명동뻐꾸기』를 포함한 시조집 9권과 시집 2권 외에도 『현대시조연구』, 『시조의 정체성』 등 다수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2022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시조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허균문학상, 서울시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대상, 송운시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시조문학계의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신간 『시조 문장구조, 시조 경계境界』는 고시조·근대시조·현대시조를 아우르며, 시조를 시조답게 만드는 핵심 조건을 ‘문장구조’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살핀 연구서다. 시조의 외적 형식만이 아니라, 실제 작품을 성립시키는 내적 형식과 문장 구성 원리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들은 시조를 단순한 전통 정형시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삼장 육구가 어떻게 호흡과 의미를 조직하는지, 어떤 조건 아래 장르적 정체성이 유지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강점은 시조의 ‘규범’을 경직된 잣대로만 다루지 않는 데 있다. 저자들은 형식이 창작을 가두는 울타리가 아니라, 장르를 성립시키고 독자의 낭송 가능성과 가독성을 지키는 장치임을 강조한다. 그에 따라 현대시조에서 나타나는 과잉 분절, 단어 내부의 강제 분할, 시각 효과 중심의 배치 등이 어떻게 시조 고유의 리듬과 장 인식을 흐릴 수 있는지 짚어내며, 시조의 경계를 허무는 대신 그 원리를 더 정확히 설명하려 한다.

『시조 문장구조, 시조 경계境界』는 시조를 쓰는 이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읽는 이들에게는 장르를 판별하는 눈을, 교육 현장에는 보다 명료한 지도 원칙을 제공하는 책이다. 전통을 과거의 형식으로만 두지 않고 오늘의 창작 원리로 되살리려는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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