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려왔는데, 왜 이렇게 헛헛할까.
스타벅스 본사, 맥킨지, 빅테크. 미국과 캐나다에서 멋진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공황으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다. 회사 미팅룸 구석에 숨어 눈물을 쏟으며 깨달았다. 타인의 인정으로 쌓아올린 삶은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만든 가짜 자존감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나를 그다지 아껴주고 사랑하지 않았던 거였다."
20년의 해외 생활을 접고 돌아온 서울 삼청동 도깨비 터. 이 책은 질주 대신 멈춤을 선택한 한 사람이 무너지고, 아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뛰어드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다.
'남들이 보기에도 멋진 삶을 살았던 사람'이 정말 편안히 숨쉴 수 있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