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통한 교류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활발했다. 러시아 연해주-동해안-일본으로 이어지는 항로는 황해-남해-일본으로 이어지는 루트에 못지않게 빈번히 이용되었다. 고대의 경우만 해도 고구려와 발해가 동해를 건너 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본으로 해서 동해를 통한 교류를 시기별, 주제별(사람, 물자, 정보의 교류)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즉 청동기시대부터 고려시기까지의 환동해 교류의 생성, 전개 그리고 쇠퇴 과정의 역사적 전개와 그 변화상을 추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