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시나리오 공모전 장려상, 필름 2.0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고,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후 영화 <그래, 가족>, 애니메이션 <미술 탐험대>, <동화 나라 포인포> 등을 쓰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그림책의 글과 소설을 쓰며 책을 만들고 있다. 장편소설 『뼈』, 『누구나 다 아는, 아무도 모르는』과 연작소설집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살도 가죽도 사라지지만 뼈는 영원히 남잖아.”
어느 날 통보도 없이 사라진 연인 ‘하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준원’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렀고 이별의 상처도 겨우 아물어 간다. 준원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려 하는데, 그때 그에게 미처 받지 못한 택배 상자가 하나 도착하고……. 박스를 뜯자, 안에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 한 장과 CD가 들어 있다. 카드에는 ‘6월 2일 새벽 4시까지 현금 5억을 가져오지 않으면 살아서 보기 힘들 것이다’ 라는 비현실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준원은 누군가의 장난일 것이라 생각하며, 별 생각 없이 CD를 노트북에 재생시킨다. 순간 재생되는 파일 속에 2년 전 아무런 연락 없이 사라졌던 옛 연인. 하진의 모습이 흘러나오고 있다. 모니터 화면 속의 하진은 용도를 알 수 없는 창고에 갇혀, 괴한에게 납치되어 고통받고 있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이다. 준원은, 충격에 고개를 저으며 시계를 내려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