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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움직인 중국 여성들
글쓴이
이양자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5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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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3,000년의 중국 역사 속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패륜을 저지르고,
빼어난 통치 수완을 보이고, 혁명과 근대화에 앞장선
여걸들의 인간 드라마


3,000년 가까운 중국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물론 남존여비의 전근대적 상황에서 그 인물들은 대부분이 남성이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는 여성들도 있다. 그녀들은 근대 이전에는 황제의 측근으로서 권력을 장악한 황실 여성들이었고, 근대 이후에는 여성해방운동을 부르짖은 혁명적 여성 선구자들이었다. 그녀들 모두가 중국 역사에서 좋은 의미로만 이름을 남긴 것은 아니었고, 나쁜 의미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름을 남겼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역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정된 지면으로 수많은 여성 인물들을 모두 다룰 수 없어서 대표적인 인물들만 선정했다. 근대 이전의 여성 인물 중에서 선정한 여태후, 풍태후, 측천무후, 서태후 등은 황후나 태후로서 최고 권력을 쥐고 흔들며 인륜에 어긋나는 잔혹함과 뛰어난 통치 수완을 함께 보여준 여걸들이다. 한편 마황후는 권력을 탐내지 않고 명 태조를 보필하며 내조를 한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대 이후로는 정치적 혁명과 여성해방운동에 앞장선 추근, 하향응, 허광평, 등영초, 강극청 등을 조명했다. 그리고 파란만장한 인간 드라마의 주인공은 송경령, 송애령, 송미령 등 세 자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강청은 중국 현대사에서 강렬하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이므로 빼지 않고 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기나긴 중국 역사 속의 여걸들을 음미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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