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고 다투고 삼키고 어루만져 완성한 ‘진짜’ 쿠바!
정승구 감독은 시종일관 파고들어 섬의 신비로운 심장을 끄집어낸다.
쿠바다움이란 무엇인가에 집중한, 한낮의 달뜬 소동극이자 한밤의 전아한 에세이!
그 풍성한 '다름'을 진하게 맛볼 때다. -김탁환(소설가)
영화감독 정승구는 매의 눈을 가졌다. 그는 쿠바에 다녀온 후, 여느 여행자가 발견하지 못한 쿠바의 깊은 매력에 빠졌다. 이 책은 그가 발견한 쿠바의 매력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일종의 연서다.
이 책의 미덕은 독자들에게 쿠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 뿐 아니라,
내가 있는 자리, 오늘의 대한민국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는 데 있다.
쿠바에 대한 무지와 오해로 가득 찬 우리의 인식 지평을 넓혀줄 책이다.
-정재승(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쿠바가 열렸다! 미국과 쿠바, 53년 만에 역사적인 화해 결정!
정승구 영화감독의 시선에 담은 제국과 화해 직전 쿠바의 마지막 모습
미국이 쿠바에 대한 53년만의 봉쇄를 풀고 수교를 결정했다. 쿠바와 한국의 외교관계 수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 성공한 혁명으로 알려진 나라, 자유로운 음악과 살사의 낭만, 시가와 야구로 유명한 나라… 그러나 이처럼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로 박제화 된 쿠바의 이미지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떠한 형태의 취재 활동도 쿠바에서는 취재 비자 없이는 불법이고 취재 비자를 발급 받으면 쿠바 공무원의 관리 하에 여행과 취재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4년 가을, 저자는 취재 비자를 받지 않고 쿠바에서 아는 인맥을 통해 사람들을 만날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났다. 이렇게 해서 현지인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며 그동안 언론과 책에 소개되지 않은 쿠바 사회의 이모저모를 체험했다. 미국과 쿠바가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한국 제품의 수입을 원하는 쿠바와 시장 확대를 바라는 한국의 수교가 시간문제인 시점에서 출간된 이 책은 쿠바에 관한 가장 최근의 정보와 분위기를 담은 책으로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