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주 투자는 늘 거대한 성장 서사와 함께 등장한다. 인구와 소비,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말은 매력적이지만, 그 말만으로는 어떤 기업이 실제로 돈을 벌지 판별하기 어렵다.
이 책은 인도 성장 스토리를 테마가 아니라 숫자로 검증하는 법을 설명한다. 인프라, 소비, IT라는 큰 줄기를 따라가되,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과 밸류에이션이라는 기본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점이 강점이다.
여덟 가지 지표를 통해 신흥국 특유의 기대 과열과 구조적 리스크를 동시에 점검하게 한다. 그래서 '인도에 투자한다'는 막연한 말이, 결국 어떤 산업과 어떤 기업의 어떤 숫자에 투자하는 문제인지 분명해진다.
해외 성장 스토리에 끌리지만 유행만 쫓고 싶지 않은 투자자에게 특히 잘 맞는다. 인도라는 큰 테마를 더 좁고 깊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가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