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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잘 먹는 것
글쓴이
히라마쓰 요코 저
출판사
글담
출판일
2015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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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라마쓰 요코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폭넓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 별점을 매기는 일보다는 퇴근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가 해 먹는 밥 한 끼의 매력, 도시 변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매일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소하지만 하루의 위안이 되는 먹을거리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그 음식을 만드는 부엌과 도구로 이어진다.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탁월한 눈과 평범한 것에도 적절한 쓰임새를 부여하는 손길로 그녀는 평범한 물건도 가지고 싶은 아이템으로 바꿔 놓는다.《어른의 맛》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일본 맛집 산책》《근육과 지방, 몸의 목소리를 듣다》 등 맛에 대한 에세이를 다수 썼고 그중 《산다는 건 잘 먹는다는 것》은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가 심사위원을 맡은 제16회 분카무라 되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성 짙은 글쓰기는 탄탄한 독서 이력이 밑거름이 되었다. 독서 에세이《야만적인 독서》로 제28회 고단샤 에세이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오가와 요코와 공동 집필한 《요코 씨의 책장》으로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히라마쓰 요코는 《나의 부엌》에서 욕심내어 고르고 고른 냄비, 세계 여러 도시를 헤매며 손에 넣은 그릇 그리고 그렇게 찾은 물건의 새로운 면면을 소개한다. 뿌듯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넘치는 그 소개를 읽다 보면 물건을 길들이는 즐거움과 나에게 좋은 물건을 쓰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 분카무라 드 마고 문학상 수상작 ]]]
맛을 아는 에세이스트의 미각 에세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맛에 대한 놀라운 감수성으로 가득한 책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 찾아낸 아끼고 싶은 맛들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시선의 미각 에세이다.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필력 있는 에세이스트이자 푸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미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남다른 섬세한 시선을 지닌 사람이다. 그녀는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고 먹는 순간과 일상 속에 특별한 맛과 냄새를 포착하여 글을 풀어나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오감을 열고 잊고 지냈던 맛을 다시금 추억하게 된다. 또한 ‘먹는다’는 것을 그 자체로 순수하게 즐기게 된다. 하룻밤 재운 감자조림, 질그릇 주전자로 끓인 차, 찬밥에 말아 먹는 국의 맛……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맛이 있다. 어찌할 도리가 없는 맛, 질리지 않고 늘 먹고 싶어지는 맛,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진짜 맛은 일상 속에 조용히 숨 쉬고 있다.

저자는 시간을 들여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맛보는 일은 밋밋하게 흘러가는 날들에 기분 좋은 쐐기를 박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무심하게 지나쳤던 ‘일상의 맛’을 섬세하게 느끼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기쁨을 매일매일 조금 더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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