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파괴하려는 삶의 소음들 속에서 나를 지켜 준 것은 언제나 모국어였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타인과 언어를 나누고, 흩어진 마음의 조각들을 모국어로 받아 적으며, 역설적으로 나의 쓸모를 발견한다. 매일 밤, 다시 꿈을 꾸기 위해 나를 살리는 언어들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생활들>, <나의 외국어, 당신의 모국어>를 썼고, <지금, 시간이 떠나요>를 옮겼다.
인스타그램 @norang_2019
책 소개
분야에세이
따뜻한 감동과 유익한 지식이 균형 있게 펼쳐지는 인문 에세이
독일과 미국을 배경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교감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모어 밖에서 만난 모어의 가치와 위상을 새삼 발견하며, 존재의 근원이자 포용과 사랑의 언어인 모국어, 즉 한국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간곡하게 전한다. 직접 겪지 않으면 결코 모를, 해외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미묘한 감정의 충돌과 타인의 문화와 언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성찰도 담겨 있다.
마음을 다해 가르치는 교사와 성실하게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이 남긴 다정하고 온기 넘치는 말들. 책을 읽고 나면 한국어를 가르치며 배운 ‘진심의 언어’라는 부제가 선명하게 와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