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명망, 재력을 겸비하고 일제시기 조선 최고의 원로로 활동했던 윤치호의 식민지살이와 속내가 매우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의 국내외 정세 인식, 일제의 조선 통치정책에 대한 판단, 제반 독립운동에 대한 생각, 조선의 역사, 문화, 전통, 민족성에 대한 인식 등이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 일제시기 정국의 동향과 조선의 시대상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있으며, 총독부 당국과 친일세력, 민족주의 운동세력과 지식인층, 기독교계와 실업계 등 사회주의 운동세력을 제외한 일제시기 모든 부문의 움직임과 뒷이야기, 그리고 민심의 동향이 입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