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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내게 오시네
글쓴이
아룬다티 로이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6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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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룬다티 로이

1961년 인도의 메갈라야 실롱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인 케랄라에서 지내다가 1977년 델리로 이주해 건축설계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국립도시문제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독립영화 감독 프라디프 크리셴을 만나 영화 〈매시 사히브〉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그뒤 크리셴과 결혼했다. 이후 영화 〈애니〉 〈전기 달〉, TV 시리즈 〈바르가드〉 등을 크리셴과 작업하고 영화 비평 「인도의 대단한 강간팔이」를 발표하는 등 영화인으로서 이력을 쌓아가던 로이는, 상업적인 논리로 움직이는 영화계에 염증을 느끼며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문학으로 방향을 튼다. 1992년부터 집필에 몰두해 1997년 발표한 첫 소설 『작은 것들의 신』이 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아룬다티 로이는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고, 그로부터 20년 만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 『지복의 성자』 역시 2017년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는 등 소설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설 외에도 『자본주의: 유령 이야기』 『생존의 비용』 『9월이여, 오라』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 『아룬다티 로이, 우리가 모르는 인도 그리고 세계』 『박사와 성자』 등의 논픽션을 펴내며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착취와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랜넌 재단의 문화 자유상,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제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어머니 내게 오시네』로 2025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 회고록 부문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 수상작 ***
** 2025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
* 부커상 수상 작가 아룬다티 로이 첫 회고록 *

“나는 널 두 배로 사랑해.”
나는 엄마를 비이성적으로, 속절없이,
두려움 속에서, 완전하게 사랑했다.

자신의 인생 역정과 어머니 메리에 대한 애증이 응축된
아룬다티 로이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생애의 기록

세계적인 작가 아룬다티 로이의 자전적 에세이 『어머니 내게 오시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아룬다티 로이의 첫번째 회고록’으로서 평단과 독자의 기대를 모았고, 출간 후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뉴요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등에서 서평으로 다뤄졌으며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미국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NBCC) 회고록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널리 알렸으며, 이밖에도 2026 위민스 프라이즈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 2026 브리티시 북 어워드 내러티브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 2026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룬다티 로이는 1997년 부커상 수상작 『작은 것들의 신』과 『지복의 성자』를 쓴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자본 논리와 교조적 이념 아래 억압받는 소수자의 삶 가까이에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온 사회 참여적 논픽션 작가다. 30여 년 동안 자신이 아닌 바깥을 응시하며 쉼없이 글을 써온 그녀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계기는 바로 어머니의 죽음이었다. 이 책의 원제인 “Mother Mary Comes to Me”는 비틀스의 유명한 노래 가사를 따온 것인데, 순리를 거스르는 강인한 여성으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 ‘메리’에 대한 헌사로서 이 책을 썼다는 의미가 크다. “연민과 도덕적 분노로 가득찬 책”(월 스트리트 저널)이라는 평가처럼 『어머니 내게 오시네』에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폭력적인 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딸의 복잡한 감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아룬다티 로이의 강렬한 감정이 독창적이고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세공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인도 현대사의 급류를 열정적으로, 또한 우아하게 헤쳐나간 두 모녀의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는 딸이기보다는 가장 매혹적인 주제를 잃은 작가로서 더 깊이 애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 속에서 나의 엄마, 나의 마피아는 살아 있을 것이다. 그녀는 나의 안식처이자 폭풍이었다.”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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