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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 그리스 비극
글쓴이
소포클레스 저
출판사
타임기획
출판일
199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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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소포클레스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문학에는 프로메테우스적 반항과 시지포스적 절망이 뒤섞인 복잡한 주제가 표현되어 있다. 반항과 숙명론, 기계론적 필연성과 인간의 자유라는 주제가 현대 작가의 지성으로는 해결될 것 같지 않는 변증법 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현대의 비극적 주인공들은, 무의미하고 아무런 보상도 없는 인생을 아이러니에 가득 찬 환영으로 바라본다. 숙명적인 운명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은 시지포스만큼이나 절망적이다. 그리스 비극에 있어서 신들의 역할은, 인간을 그 존재의 비극적 상황과 화해시키는 데 있다. 올림포스 산이라고 하는 우뚝 솟은 상징도, 오로지 인간을 참고 견디어 나가기 위해서 만들어진 하나의 백일몽이다. 일찍이 인간의 한계를 인식한 그리스 인들은 위협적인 자연의 힘과 표면상으로라도 조화를 이루기 위해 비극을 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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