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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동
글쓴이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 저
출판사
홍신문화사
출판일
2015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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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

'러시아의 양심'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저항작가. 카프카스 산맥의 작은 휴양지 키스로보츠크에서 태어난 솔제니친은 홀어머니와 궁핍한 생활을 했다. 로스로프대학교에서 물리와 수학을 공부하고 모스크바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1940년 결혼하고 이듬해 대학을 졸업한 그는 나치 독일의 러시아 침공으로 군에 입대해 포병장교가 되었다. 그러나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독재자 스탈린을 '콧수염 남자'로 빗대 말한 것이 탄로나 1945년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가 '반혁명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것은 27세 때였다.

1956년부터는 러시아 랴잔시 중학교 수학교사로 일했으며, 시베리아의 수용소에서 중노동을 하면서 데뷔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구상하였다. 이후 1962년에 이 단편소설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했다. 1970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병 대위로 근무하던 중 투옥돼 10년간 수용소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그린 『수용소의 군도』로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소련의 정치제제와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과 몇몇 동료 반체제작가들에 대한 소련 당국의 냉대를 끊임없이 비판하였다.

1974년에는 반역죄로 소련에서 추방 당했으며, 이후 미국 버몬트 지역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소련연방 붕괴 후인 1994년, 20년간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러시아 시민권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서방 물질주의를 비판하면서 조국 러시아의 부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2007년 6월 러시아는 그에게 예술가들의 최고 명예상인 국가공로상을 수여하였다. 2008년 8월 3일 향년 89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소련'의 탄생부터 멸망까지를 온몸으로 살아낸 작가이다. 그는 볼셰비키 혁명 이듬해에 태어나서, 1922년 탄생한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곧바로 스탈린의 공포정치로 뒤덮였을 때 강제노동수용소로 끌려갔다가, 스탈린 사후에 복권되지만 '소련의 실상을 고발하는 소설'들을 해외에서 출간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에야 귀국할 수 있었다.

그래서 솔제니친의 작품들은 그가 직접 경험한 소련의 모순을 사실적으로 고발한다. 특히 「암병동」은 스탈린의 공포정치가 흐루시초프의 반동정치로 바뀌는 딱 그 시기인 '1956년 2~3월 중앙아시아의 한 병원'이 배경이라서 '옳고 그른 것이 뒤집히는 미묘하고도 격렬한 불안감'이 잘 보여진다. 즉 밀고자와 밀고를 당한 자, 러시아인과 소수 민족, 외부의 적(제2차 세계대전의 독일)과 내부의 적(계급투쟁의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등의 이해관계가 어지럽게 얽혀 있지만, 그 모든 것보다 우선해서 모두가 '암을 어떻게 물리치고 생명을 지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묘하게 소련의 실정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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