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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글쓴이
나민애 저
출판사
서교책방
출판일
2026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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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민애

단어를 모으는 사람.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문학사상 신인평론상으로 등단한 이후 평론가이자 연구자로 활동해 왔으며, 동아일보에 10여 년 동안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을 연재하며 문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글을 꾸준히 써 왔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한국 문학을 톺아보며 온 마음을 담아 단어를 고르고 엮었다. 지은 책으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책 읽고 글쓰기》,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지금까지 이런 사춘기 책은 없었다!”
사춘기 아이 때문에 속이 문드러지는 모든 엄마들을 위해
나민애 교수가 작정하고 쓴 ‘사춘기 엄마의 하이퍼리얼리즘 대환장 드라마’


사춘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가는 많은데 왜 사춘기 부모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전문가는 없는가? 나도 처음 해보는 부모 역할인데, 그래서 너무너무 무섭고 힘든데 부모답지 못하다고 비난받을까 봐 혼자서 끙끙 앓는 그 심정을 왜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을까?

신간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의 저자 나민애 교수는 아이들 이상으로 돌봐야 할 것이 사춘기 부모들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같은 시기를 겪어내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이 모든 것이 ‘아이를 향한 사랑’에서 발현된 감정임을 확인하게 해준다. 두렵지만 우린 잘 하고 있다고,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고. 그래도 혼자는 두려우니 우리 손을 맞잡고 함께 이 험한 감정을 잘 다스려보자고 권한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우아하고 똑똑한’ 서울대 교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감당 안 되는 사춘기 남매와의 에피소드를 격 없이 솔직하게 풀어낸 저자는, 호쾌한 글로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한다. 비속어와 큰소리가 난무하고, 참다 못해 집을 뛰쳐나가고, 아이의 독한 말에 상처받아 눈물을 삼키면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드는 리얼한 풍경에서 독자들은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동감하며 서로 마음이 연결되고 통하는 것 같은 찐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난리 굿판 같은 하루를 지내고 차분해진 밤, 내 남편 내 아버지 내 어머니와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더 성숙한 어른이 되길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독자들이 사랑하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날것의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문학에서 답을 찾고, 예전 아이를 뜨겁게 사랑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화를 가라앉히고, 가족애를 회복하는 모습은 읽는 이의 눈가를 촉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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