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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식 (朝鮮常識) : 지리편
글쓴이
최남선 저
출판사
한국학자료원
출판일
2026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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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남선

1890년 4월 26일 서울 출생. 본관은 동주(東州 : 철원). 자(字)는 공육(公六), 호는 육당(六堂). 일제강점기 『심춘순례』, 『백두산근참기』, 『금강예찬』 등을 저술한 문인. 언론인이자 사학자, 친일반민족행위자. 일본 유학 후 『소년』 등 잡지를 발행하고 저술을 통해 신문화운동을 벌였다. 조선어사전 편찬을 기획했고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작성했다.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계명구락부에 참여했고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35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문화 뿌리가 같다는 ‘문화동원론’을 주장하며 일본 신도 보급, 학병지원 권유 등 친일활동에 적극 나섰다. 한국 개화기 인문학의 선구자요, 신문화운동의 개척자로 출판사 ‘신문관(新文館)’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를 설립하여 수많은 서양의 고전 명작들과 한국의 고전들을 번역 소개하는 등 출판문화로 ‘문장구국(文章救國)’하려는 의지가 대단했다. 1908년 근대 종합잡지의 효시인 [소년]을 창간했고, 최초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했으며, 이후 [붉은 저고리] [아이들보이] [청춘] [새별] 등 많은 잡지를 발간했다. 1919년 3.1운동에 주동으로 참여, [독립선언서]를 작성했고, 민족대표 47인 중의 1인으로 체포, 2년 8개월간 복역하기도 했으며, 한국역사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43년 11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학도병 지원 연설에 나오는 등 일제에 협력했다. 1949년 2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에 체포, 수감되었고, 옥중에서 친일행위에 대한 해명과 속죄를 담은 [자열서(自列書)]를 제출했다. 1957년 10월 10일 [한국역사사전]을 집필하던 중 68세로 작고했다.
* [백팔번뇌(百八煩惱)](1926, 근대 이후 최초의 창작시조집), [단군론](1926),[시조유취(時調類聚)](1928), [심춘순례(尋春巡禮)](1925),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1925), [금강예찬(金剛禮讚)](1926), [풍악유기(楓嶽遊記)](1926), [백두산근참기](1926), [아시조선(兒時朝鮮)](1927), [삼국유사해제](1927), [살만교차기(薩滿敎箚記)](1927, 북방 샤머니즘 해설서),[육당최남선 전집] 15권(1973), [고사통(故事通)](1943), [조선상식문답](1947), [국민조선역사](1945), [역사일감(歷史日鑑)](1947) 등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조선상식 지리편』은 근대 계몽기 대표 지식인이자 민족주의 사학자인 최남선이 집필한 지리 교양서로, 조선의 자연과 지역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세계 인식을 풀어낸 인문 고전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리 정보의 나열을 넘어, 산맥과 하천, 지역과 도시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조선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지리를 하나의 ‘지식 체계’로 다루며, 독자가 우리 땅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책이 쓰인 시대는 조선이 식민지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조선을 외부의 시선이 아닌 ‘조선인의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했으며, 지리를 통해 민족의 실체를 재인식하려는 시도를 담아냈다. 『조선상식 지리편』은 단순한 학습서가 아니라, 공간을 통해 민족과 시대를 읽어내는 하나의 사유 체계다. 지리라는 학문을 통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하는 이 책은 오늘날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현대의 독자에게 이 책은 과거의 지식을 복원하는 작업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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