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터러시와 사회복지』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디지털을 모르는 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고통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키오스크 앞에서 멈춰 선 어르신, 온라인 신청을 포기한 장애인, 비대면 세상에서 점점 투명해지는 사람들. 디지털은 누군가에게는 편리한 도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세상 밖으로 밀어내는 보이지 않는 벽입니다.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복지 현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사회복지』는 바로 그 벽 앞에 선 사회복지사를 위한 책입니다. 단순한 컴퓨터 활용서가 아닙니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디지털 도구로 사람과 연결하며,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차별을 감시하는 '기술의 감시자'로서의 새로운 전문성을 제시합니다.
제1·2장에서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사회복지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디지털 역량 모델을 제시합니다. 제3장에서는 노인의 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과 디지털 시민성 함양, 장애인 웹 접근성과 보조공학까지 대상별 맞춤 디지털 복지 실천 전략을 다룹니다. 제4장에서는 구글 폼 설문 설계, 엑셀 기초 분석,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성과 보고서 작성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을 훈련합니다. 제5장에서는 저작권과 디지털 윤리, 디지털 접근권과 복지 정책, 그리고 미래 사회복지사가 나아갈 길까지 내다봅니다.
클라우드 협업부터 가짜 뉴스 판별법, 카드뉴스 제작,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설문 설계와 데이터 시각화까지. 복잡한 용어 나열 대신 현장의 언어로 풀어낸 살아있는 실무 지침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대학원생,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야 하는 현장 실무자,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기획하는 관리자, 그리고 기술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지만 클라이언트를 위해 한 발짝 나아가고 싶은 모든 복지인에게 이 책을 건넵니다.
기계는 정보를 처리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생애가 담긴 눈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알고리즘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지만, 절망에 빠진 이의 손을 잡아주는 온기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사회복지사는 기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를 도구로 부릴 줄 아는 지혜로운 전문가입니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공감 능력은 더욱 귀해질 것이다."
이 책은 두려움 대신 설렘을, 막막함 대신 실천의 용기를 드립니다. 사람이 중심일 때, 기술은 비로소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