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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 작업 노트: 사람의 도시
글쓴이
이영희 외 2명
출판사
연립서가
출판일
2026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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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영희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리씨(Lee C)갤러리를 열고 개관전으로 화가 장욱진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갤러리라는 공간을 매개로 작가와 대중 사이의 공유와 소통을 지향해 왔다. 2015년 갤러리를 정리한 뒤, 국내외의 많은 전시 기획과 아트페어에 참가하면서 작가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을 이어 가고 있다. 2006년경 서용선의 작업실에서 본 소나무 그림에 강렬한 인상을 받아 풍경화 전시를 제안했고, 그 결실인 《산. 수(山. 水)》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며 서용선과의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2020년에는 예술에 대한 사유를 나눈 대담집 『화가 서용선과의 대화』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이 책은 미술가 서용선의 일기와 메모, 작업 노트, 매체 기고문 등의 ‘텍스트’를 그의 작품 ‘이미지’와 연관지어 살펴보는 새로운 기획의 아트북이다. 작가의 주변에서 유독 눈에 띄는 물건을 꼽아보라면 각종 노트를 들 수 있다. 떠오른 단상과 아이디어를 그때그때 메모한 수첩, 일상과 작업 상황을 기록한 다이어리, 여행 때마다 몸에 지니는 작은 스케치북, 표지에 프로젝트명과 작업 시작 날짜가 적힌 공책까지. ‘기록하는 화가’라고도 말할 수 있는 그가 글로 남긴 생각과 감각은 그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그의 작업 노트 속에서 첫 번째로 그러모은 주제는 ‘도시’ 그리고 ‘사람’이다. 서용선은 단종과 한국전쟁 같은 역사적 비극과 사건,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실존과 불안을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그려 왔다. 이러한 주제 의식은 시간적으로는 인간 상상력의 원형을 보여주는 ‘신화’로, 공간적으로는 뉴욕, 베이징, 베를린 등 세계 각지의 도시와 국내의 ‘풍경’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방대한 주제의 작업 가운데 ‘도시’에 초점을 맞춘 까닭은 도시가 서용선의 “그리기가 시작된 지점이면서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시적 삶은 “그의 예술 의욕이 촉발된 태생적 모태”(이인범, 『서용선의 도시 그리기: 유토피즘과 그 현실 사이』(금호미술관, 학고재갤러리, 2015) 전시 도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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