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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의 역사 2
글쓴이
윌리엄 닐,마사 닐 공저/박우석,배선복,송하석,최원배 공역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15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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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논리학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린 [논리학의 역사]와 저자들

윌리엄 닐(William Kneale, 1906∼90)은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교수로 재직했던 뛰어난 영국 철학자다. 그는 20세기 과학철학의 고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확률과 귀납](Probability and Induction)을 출간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이후 출간한 [논리학의 역사]를 통해 논리학사 분야에서 상당한 지위를 누리게 된다. 윌리엄 닐의 부인 마사 닐(Martha Kneale, 1909∼2001) 역시 옥스퍼드 대학의 철학 교수였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 학회인 아리스토텔리안 소사이어티(Aristotelian Society)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들이 13여 년에 걸쳐 공저한 [논리학의 역사]는 1963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반세기 동안 논리학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려온 책이다. 윌리엄 닐은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하고자 이 책을 썼는데 그가 단순히 논리학에 관한 모든 사실을 연대순으로 나열한 것은 아니다. 대신 “이야기가 이어지고 역사적인 조망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나름의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것이다.

‘논리학의 발전’이라는 원래의 책 이름이 암시하듯이, 이 책은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하고자 한 것이지 과거 학자들이, 좋든 나쁘든, 논리학에 관해 말했던 것을 모두 연대순으로 기록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차적 목적은 우리 시대의 논리학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생각들이 언제 처음 출현했는지를 기록하는 데 있었다. 이런 작업은 가치판단에 기초한다. ……우리는 우리의 관심에 맞게 세운 계획을 따랐고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제1권 47쪽)

다른 유수의 학자들이 쓴 논리학사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논리학의 역사]처럼 “한 편의 이야기”를 지어낸 책은 없었다. 또한 [논리학의 역사]는 “우리 시대의 논리학에서 가장 중요해 보이는 생각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로 이러한 현재성 때문에 [논리학의 역사]는 지난 반 세기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렇게 중요한 책이기에 [논리학의 역사]의 우리말 번역은 한국논리학회의 숙원 사업이었다. 박우석(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배선복(숭실대학교 강사)·송하석(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교수)·최원배(한양대 정책학과 교수) 등 네 명의 역자가 번역을 시작해 책으로 출간되기까지 13여 년이 걸렸다.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번역해낸 이 책은 논리학에 관한 관심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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