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사랑받는 탈북 방송인 이순실 씨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단행본 『돌 위에 피는 꽃』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단순한 탈북 수기를 넘어, 죽음의 문턱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향한 갈망,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인 사업가이자, 방송인, 안보 강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생존의 아이콘’에서 ‘희망의 메신저’로 거듭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강인한 생존 본능을 보여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화려한 방송 모습 뒤에는 아홉 번의 강제 북송과 자식과의 가슴 아픈 이별 등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적인 과거가 있었다. 책에는 그가 북한에서 겪었던 참혹한 실상과 목숨을 건 탈출 과정, 그리고 대한민국에 정착하며 마주했던 현실적인 고충들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특히, 책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절망적인 순간마다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살아야 한다’는 의지보다 강했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돌에서도 꽃이 피는 기적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이순실 씨는 현재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전국을 누비는 안보 강사로,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또 2026년 4월 말부터 5월 5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유엔총회 탈북인 인권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책에는 북한의 처절한 실상이 오롯이 그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 도전했던 사업 분투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출간에 앞서 “내가 겪은 고난이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살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꽃은 피어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이순실이라는 한 개인의 기록이자, 우리 시대가 잊지 말아야 할 현대사의 아픈 단면을 담은 책”이라며, “그녀 특유의 에너지가 독자들에게 뜨거운 위로와 격려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