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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글쓴이
미시마 유키오 저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26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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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시마 유키오

전후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탐미주의 작가다. 미시마 유키오는 1925년 도쿄에서 고위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다케平岡公威이다. 1944년 가쿠슈인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엘리트 관료 집안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도쿄대학 법학부에 입학한다. 1941년 「꽃이 한창인 숲」을 문예지에 발표하면서 ‘미시마 유키오’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944년 가쿠슈인 고등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도쿄 제국대학 법학부에 입학했다. 1947년 대학 졸업 후 대장성의 관료가 되었지만 이듬해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퇴직했다. 열세 살 때부터 필명을 만들어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미시마가 문단에 정식으로 데뷔한 것은 1946년에 쓴 단편 「담배」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인간』지에 실리면서부터이다.

1949년 대학을 졸업한 미시마는 대장성 금융국에서 근무하지만 공무원 사회의 관료주의를 이기지 못한 채 일 년 만에 사표를 내고 전업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 무렵에 쓴 장편 『가면의 고백』을 통해 일본 주요 작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그는 화려한 문장과 미의식을 바탕으로 『사랑의 갈증』, 『푸른 시절』, 『금색』 등의 수작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1957년 『금각사』가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의 절정기를 맞이한다. 『금각사』의 성공 이후 미시마 유키오는 수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61년에는 2·26 쿠데타 사건을 소설화한 단편 「우국」을 발표했는데, 이는 자신의 종말을 예언한 작품이기도 하다.

1970년 그의 마지막 작품이며,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4부작 장편소설 『풍요의 바다』 마지막 편을 출판사에 넘긴 미시마는 자신의 추종자를 데리고 1970년 11월 25일 일본 자위대 주둔지에 난입하여 자위대의 궐기를 촉구하는 연설을 한 후 대중 앞에서 할복하여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지면서 45세의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질투, 음모, 독약, 배신, 복수……”
결국 ‘아름다움이 모든 것을 죽인다’

미시마 유키오 미스터리 단편선 출간!

인간의 어둠을 가장 집요하게 파고든 이야기들
“질투, 음모, 살의 ? 그 모든 감정의 집합체”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미스터리 단편을 엄선한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가 출간됐다. 이번 선집은 질투, 음모, 살의, 배신 등 인간 내면에 잠재된 어둠을 집요하게 파고든 12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5~10분이면 읽을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그러나 간결한 분량과 달리 작품이 남기는 심리적 여운과 미학적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번 선집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욕망과 비밀이 응축되어 있다. 불꽃축제에서 권력자에게 얼굴을 보이기만 하면 거액을 벌 수 있다는 의문의 제안을 받는 대학생의 이야기 ‘불꽃놀이’, 정체불명의 전보 한 통으로 인해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는 ‘복수’, 영원한 젊음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부부의 이야기 ‘아침의 순애’ 등 각 작품은 일상의 틈에서 시작해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를 끌고 간다. 특히 이 책은 ‘완결된 해답’보다 ‘불안과 여운’을 남기는 미스터리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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