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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격
글쓴이
엘러리 퀸 저
출판사
검은숲
출판일
2015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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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러리 퀸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사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경이』(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미스터리 거장이라 평가 받는 엘러리 퀸의 작품이다. 1기에서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탐정, 2기에서는 영화적으로 과장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보여주었던 저자는 3기에서 기존에 보여주었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면에 더해, 거대한 사건과 그에 얽힌 인물들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인간의 심리와 본성까지 파고드는 원숙미를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 사건 해결 과정에서 작중 인물들과 융합하고 교감하며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세기의 탐정다운 면모를 볼 수 있다. 1958년 발표한 《최후의 일격》은 엘러리 퀸 3기의 끝을 알리는 작품이자 프레더릭 다네이와 만프레드 리 두 사촌 형제가 공동 집필한 사실상의 마지막 소설이다. 3기의 마지막 작품답게 작가 엘러리 퀸이 데뷔 후 30여 년간 쌓아온 다양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 논리적인 추리와 트릭은 변함없이 흥미진진하고, 작품 속 엘러리 퀸과 주요 용의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은 작품 전반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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