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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글쓴이
안드레아 롱 추 저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26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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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드레아 롱 추

미국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1992년생 트랜스젠더 작가이자 비평가. 자신의 성별 재지정 수술과 젠더에 관한 글을 쓴다. 이 책에 함께 실린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에 관하여 On Liking Women』는 2018년 《n+1》에 발표한 데뷔 에세이로, 트랜스젠더 연구 제2의 물결을 열었다고 평가받았으며, 젠더 스터디 분야의 필독서로 광범위하게 읽히고 있다. 이 에세이의 논의를 확장하여 첫 단행본 《피메일스Females》를 썼다.

발레리 솔라나스의 잊혀진 희곡 『니 똥구멍이다Up Your Ass』를 재해석한 《피메일스》는 병적이고 부정적인 실존 상태로서의 ‘여성성Femaleness’을 옹호하며 출간되자마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LGBT 문학계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람다문학상’의 트랜스젠더 논픽션 분야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2년, 에세이 『차이나 브레인China Brain』이 ‘베스트아메리칸에세이 2022’에 선정되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연구자이자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23년 발표된 퓰리처상 비평 부문(Criticism)을 수상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까는’ 비평의 흥분과 스릴, ‘움찔’하는 반응에서 태어나는 판단.” -이연숙(리타) 평론가
“롱 추의 글은 독자를 매달고, 묶고, 방치하고, 당기고, 밀치고, 짜릿하게 살짝 때린다.” -이희우 평론가

“결국, 비평가는 언제나 사회 비평가다.”

백래시와 파시즘이 몰아치는 혼란의 시대, 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정체성 정치를 넘어, 동시대 작품의 정치성과 세속성을 파고드는 비평의 모범

“예술작품을 본래의 세속성으로 되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비평가의 최대 과제이다. 예술가는 세계에서 무언가를 떼어내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되돌려놓는 것이 비평가의 일이다.” (29쪽)

젠더, 페미니즘, 퀴어, 정체성 정치 등의 주제에 대해 가장 급진적이고 과감한 글을 쓰는 1992년생 트랜스젠더 작가 안드레아 롱 추는 2018년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에 관하여〉로 혜성처럼 떠오른 이후, 미국에서 새로운 시각을 지닌 비평가로 주목받았다.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비평과 에세이로 2019년에 람다문학상 트랜스젠더 논픽션 최종 후보에 오르고, 2023년 퓰리처상 비평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2023년 출간된, 퀴어 페미니즘을 다룬 『피메일스』가 퀴어 페미니스트 독자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추가 발표한 비평과 에세이를 모은 첫 비평집 『권위』는 그가 단지 ‘트랜스젠더 작가’가 아닌 전방위적 ‘비평가,’ 나아가 ‘공적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책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백래시와 파시즘이 몰아치는 정치적 혼란의 시대에, ‘정체성 정치’를 넘어 거침없이 예술작품의 정치적인 면을 논하며 세계와 예술을 연결하고 ‘지금 여기’의 예술의 쓸모를 꿰뚫는 신진 비평가가 제시하는, 이 시대 문화비평이 나아갈 길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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