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90년이라 가정할 때, 우리는 무려 30년이라는 시간을 잠자리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 기나긴 30년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저 내 몸이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자는 동안 내 몸에서 소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잠을 잘 자야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일들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평생 부려먹으면서도 직원인 내 몸의 복지를 위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입니다.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힘든지 관심도 없었습니다. 내 몸의 주인으로서 깨어 있는 동안 내 몸을 부려먹었으니 자는 동안이라도 힘내서 회복하고 일 잘하라고 도와주는 것이 주인의 의무이자 도리입니다. 특히 노년기에 들어섰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병원에서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잠자리는 단순한 가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이자, 매일 밤 8시간 동안 열리는 '집중 치료실'이어야 합니다. 이 지침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잠자리를 네 가지 얼굴로 분류했습니다. 자는 동안 나에게 해로움을 끼치는 '악당(惡堂)', 아무런 이로움도 주지 못하는 '무당(無堂)', 이로움과 해로움이 뒤섞인 '잡당(雜堂)', 그리고 마침내 우리 몸이 도달해야 할 치유의 성지인 '명당(明堂)'이 그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살아서 명당을 누려야 합니다. 그날그날 쌓인 내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비우고, 피가 힘차게 흐르는 혈관을 유지하고, 새로이 재생된 순수한 세포를 만나며, 아침마다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그 경험을 매일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인생의 3분의 1을 허비할 것인지, 아니면 치유의 시간으로 바꿀 것인지는 이제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눕는 그 자리부터 평가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