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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500년 서양철학사
글쓴이
김필영 저
출판사
필로에듀
출판일
2026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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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필영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기업에서 관련 직종으로 30년을 근무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뒤늦게 철학을 공부하여 한국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의했다. 공대 출신 회사원이 왜 철학 공부를 했을까? 저자 김필영은 어릴 적부터 일상적으로 막연한 불안을 느끼는 범불안장애에 시달렸다고 한다. 어릴 적의 막연한 불안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실존적 불안으로 바뀌고, 그러한 불안을 극복하고자 자연스럽게 철학과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가 무엇인지,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부를 통해 불안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한때는 철학만 공부하고 싶은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회사 생활과 철학 공부를 병행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광장과 밀실이 모두 필요한데, 회사 생활은 광장의 공간이 되었고 철학 공부는 밀실의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4년 전부터 유튜브 ‘5분 뚝딱 철학’ 채널을 운영하면서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촬영, 편집, 썸네일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해서 매주 1편씩 올리고 있다. 힘들긴 하지만 구독자가 22만 명을 넘는 등 호응이 좋아 재미있게 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대, UNIST, 한국외대, 서울생활문화센터, 기업체, 문화센터, 고등학교 등에서 강연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철학 영어 콘텐츠 제작, 철학 NFT 제작, 철학 VR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2021년 ‘세종도서 교양부문’과 ‘올해의 청소년 도서’ 로 선정된 『5분 뚝딱 철학_생각의 역사』(1, 2권), 『5분 뚝딱 철학_ 철학툰』, 그리고 『시간여행, 과학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철학을 공부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숲을 보는 방법과 나무를 보는 방법이다. 굳 이 순서를 따지면 먼저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것이 좋다. 서양철학사의 전체 맥락을 먼 저 이해하면 개별 철학자의 사상도 훨씬 쉽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서양철학의 아버지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물은 이후, 서양철학은 2500 년 동안 질문 위에 질문을 쌓아왔다. 플라톤은 존재를 물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학문을 분류했으며,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했고, 칸트는 인식의 한계를 탐구했다. 니체는 기존 질서를 흔들었다. 철학은 언제나 이전 사유에 대한 응답이었고, 동시에 새로운 질 문의 시작이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심리학, 현상학, 실존주의, 분석철학, 언어철학, 과학철학, 수리철학,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까지 사유의 지형은 더욱 넓어졌다. 하지만 갈래가 많아질수 록 전체 흐름을 잡기는 오히려 어려워졌다. 『한눈에 보는 2500년 서양철학사』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이어지는 철학의 흐름을 연대순으로 정리해 흩어진 철학 지식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보여준다. 철학사를 암 기해야 할 정보가 아니라 이해해야 할 흐름으로 읽도록 돕는 철학 지도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탁상 위에 세워두고 늘 펼쳐 보도 록 만든 책이다. 책상 위에 세워두면 공부하다가, 글을 쓰다가, 문득 궁금할 때마다 눈길 이 닿는 순간 철학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된다.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 라, 곁에 두고 자주 보면서 흐름을 익히는 참고서이자 철학 캘린더 같은 책이다. 복잡하게 흩어진 철학의 숲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은 독자, 시대별 사상의 흐름을 구조적 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철학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 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2500년 철학의 흐름을 책상 위에 세워두고 보는 경험. 이 책은 바로 그 경험을 위해 만들 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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