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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산티아고
글쓴이
박미승 저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출판일
2026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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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미승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다이닝 카페 ‘물고기자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틈이 나면 문장을 적습니다. 카페는 제 일터이자 숨을 고르는 자리입니다.
폐암 수술 이후 재발과 전이를 반복하며 치료 중인 남편이 있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나오며 하루를 아끼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특별한 날보다 아무 일 없는 하루가 더 귀하다는 것, 곁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깊은 사랑인지도 긴 시간을 함께 건너오며 배웠습니다.
2023년 늦가을,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낯선 길 위에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그 이후 해마다 길 위에 서며 산티아고를 향해 걷고 있습니다.
오늘도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고, 남편과 하루를 나누며 틈틈이 걷고 기록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삶이 충분히 의미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속도로 걸어갑니다.

인스타그램 @olive_heyri

책 소개

분야에세이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걸 이 길 위에서 배웠습니다.”

낯선 길 위에서, 다시 삶을 바라보다.

나만의 속도에 맞춰 느리게 떠나는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은 여정

산티아고 순례길 3년 차 여행가가
차근차근 쌓아 올린 단단한 기록!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 각자의 고유한 속도를 유지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안녕, 산티아고』는 남편의 투병 이후 해마다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소탈하게 담아낸 여행 에세이다.

낯선 도시, 익숙하지 않은 언어, 거리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누군가에게는 여행지고, 누군가에게는 생활의 공간인 포르투갈의 풍경 속에는 저마다의 활력이 가득하다. 그곳에서 저자는 떠나온 곳의 고민과 걱정, 아픔을 모두 내려놓고 마주한 순간에 온전히 집중한다. 등에 멘 배낭은 무겁고, 발바닥에는 물집이 잡히지만 그 투박한 아픔조차 성취의 감각으로 다가온다.

책 곳곳에는 진솔한 문장, 여행지의 현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 저자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재치 있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순례길’을 막연히 어렵거나 고된 길로 생각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일과 역할 속에 지쳐 ‘나’를 돌보지 못했던 이들, 번아웃에 지쳐 휴식이 필요한 이들, 느린 삶과 미니멀 라이프에 가치를 두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 산티아고』는 다정하고도 뜻깊은 울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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