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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반우울
글쓴이
다이라 고겐 저
출판사
서교책방
출판일
2026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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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이라 고겐

25년차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정신과 전문의. 지금은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정신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요양시설 왕진의, 생명의 전화 상담의, 각종 강연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약 20만 명의 환자를 만났다. 특히 우울, 불안, 스트레스, 번아웃 등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의 심리를 세심하게 돌보며,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수많은 환자를 회복의 길로 이끌고 있다.

저자는 환자를 진찰하는 과정에서 우울증은 아니지만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선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구체적인 병명도 없어 더욱 혼란을 겪어야 했고, 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 책 《반우울》은 기존의 진단 기준으로 설명되지 않던 마음의 상태를 ‘반우울’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이해하고 다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 외에 쓴 책으로 《당신이 죽고 싶은 것은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야(あなたが死にたいのは、死ぬほど頑張って生きているから)》가 2022년 일본 제2회 정신건강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심리/정신분석
“그냥 좀 우울해요.
그렇다고 병원 갈 정도는 아니고요.”
현대인 5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마음의 언어를 풀다

***** 아마존 재팬 정신건강 분야 1위

회사에서 맡은 일을 처리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여가를 즐기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내면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정서적 정체를 겪고 있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선택조차 부담스럽고, 인간관계는 점점 소모적으로 느껴지며, 이전과 달리 일상에서의 즐거움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많은 이가 이를 두고 단순한 감정 기복 정도로 여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며 방치한다. “이 정도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25년간 약 2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해온 정신과 전문의 다이라 고겐은 이러한 상태를 ‘반우울’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반우울은 우울감과 우울증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중간 지대를 뜻한다. 이 상태가 명확한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도, 주변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적절한 도움 없이 방치되기 쉽고, 그 결과 삶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많은 이가 밝고 단정한 모습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무기력과 공허함만은 애써 숨긴 채 마음속에 묻어둔다. 문제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별일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이유 없이 가라앉는 기분,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순간에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 한편의 울적함은 외면한다고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반우울』은 이름 붙일 수 없었던 감정들을 언어로 드러내며, 혼자 견뎌왔던 상태를 이해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괜찮은 척 지나쳐온 마음의 공허와 아무 일도 없는데 무너지듯 가라앉는 순간들까지.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해온 감정을 직면하게 하여 회복이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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