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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위기
글쓴이
크리스토프 엥게만 저
출판사
헤이북스
출판일
2026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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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토프 엥게만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학자. 브레멘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미디어 통치성’을 다룬 논문으로 미디어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공지능, 그래프, 국가성의 미디어,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 디지털 문화 부문에 폭넓게 관심을 갖고 통찰력 있게 시대를 읽고 목소리를 낸다. 현재는 독일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보훔 루르대학교 공동 연구 센터 SFB 1567 ‘가상성과 일상 세계’에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는 중이다. 브레멘 국제 사회과학대학원, 스탠퍼드 로스쿨,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교 부설 국제 문화기술·미디어철학연구원 IKKM, 뤼네부르크 레우파나대학교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했고, 항저우 저장대학교에서 객원교수 생활을 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소수만 읽는 시대
AI, 유튜브, 팟캐스트와 함께 열린 ‘읽기의 미래’를 파헤친 날카로운 분석과 질문
“지금, 우리는 왜 여전히 스스로 읽어야 하는가?”

이토록 읽을거리가 풍성한 때도, 문해율이 높았던 시대도 없다. 그러나 직접 책을 읽는 사람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책이나 텍스트를 읽기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듣는 데 더 익숙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이 구술 콘텐츠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AI는 쉬지 않고 읽고 있다. 독일의 미디어 학자 크리스토프 엥게만은 오늘날의 이런 모습을 정면으로 파고들어 분석한 결과를 『읽기의 위기』에 담았다.

『읽기의 위기』는 종이책의 쇠퇴를 한탄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책을 읽지 않게 된 것이 아니라, '읽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말한다. 챗GPT와 대규모 언어 모델, 유튜브와 팟캐스트, 메신저와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 낸 '플랫폼 구술성'의 시대에 읽기와 쓰기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미디어 기술의 관점에서 정교하게 추적한다. 독일과 유럽의 사례를 다루지만, ‘텍스트힙’과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서로 모순된 현상이 공존하는 한국 독서 시장의 오늘을 이해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사람들은 책을 더 적게 읽을 뿐만 아니라, 더 적게 쓰고 있다. (……) 그런데 동시에 텍스트 생산과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_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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