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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세계의 사회
글쓴이
송해룡 저
출판사
시간의물레
출판일
2026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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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해룡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다. 한국방송학회장, 성균관대 사회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문화융합대학원장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 《위험커뮤니케이션의 쟁점과 과제》(2017), 《한국 실패사례에서 배우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2015, 공저), 《해외 성공사례에서 배우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2015, 공저), 《미디어콘텐츠, 창조기획과 스마트 비즈니스》(2015, 공저), 《스포츠와 문명화 : 즐거움에 대한 탐구》(2014, 역저), 《디지털미디어시대 리스크 현실과 진단》(2014, 공저), 《위험 사회와 위험 인식 :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갈등 구조》(2014), 《한국사회 위험특성과 한국인의 위험인식 스펙트럼》(2014, 공저), 《위험커뮤니케이션의 이론과 실제》(2013, 공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위험커뮤니케이션 : 미디어와 공론장》(2012), 《미디어 비즈니스 시장과 생태계》(2010), 《미디어 2.0과 콘텐츠 생태계 패러다임》(2009), 《디지털미디어 길라잡이》(2007, 공저), 《대한민국은 지금 체험지향사회》(2006, 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우리는 옳은 말로 나쁜 결과를 반복해왔다. 이제 사유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
“문제는 정치가 아니다. 우리가 세계를 보는 방식이 잘못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산업국가다. 그런데 국민은 왜 불행한가. 민주주의를 쟁취했는데 왜 민주주의를 혐오하는가. 비판 의식이 넘쳐나는데 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가. 이 책은 그 역설의 뿌리를 찾아 내려간다. 문제는 예산도, 제도도, 정권도 아니다.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 설계되어 있다. 니체가 ‘배후세계(Hinterwelt)’라 불렀던 관념적 허상 - 현실의 불완전성을 견디지 못하고 이념적 완전성으로 도피하는 사유의 습관 - 이 한국 사회에서는 진보의 언어로, 정의의 구호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어왔다.

그 결과가 지금이다. 이념으로 소모된 20여 년 끝에 저출산, 에너지 위기, 인재 유출, 교육 붕괴, 역동일시의 내전이 복합 파국으로 수렴하고 있다. 배후세계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요구되는 것은 또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오류를 반복 생산해온 인식 구조 자체를 해체하고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작업이다. 자유를 소비하는 사회가 아니라 자유를 감당하는 사회로, 도덕적 구호가 아닌 시스템적 사유로, 단기 동원이 아닌 장기 설계로. 이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궤도 수정의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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