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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 볼 일 없는 데만 가게 된다
글쓴이
유승도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6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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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승도

1960년 충남 서천 출생.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정선 구절리 폐광촌에서 쓴 시 「나의 새」 외 9편이 199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작품 생활을 시작하였다. 등단작인 「나의 새」를 발표하고부터 자연의 모든 것이 자신의 일부로 다가오는 경험을 하였으며, 이는 이후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자연’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영월의 망경대산 중턱에 정착하여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그간 시집 『작은 침묵들을 위하여』, 『차가운 웃음』, 『일방적 사랑』, 『천만년이 내린다』, 『딱따구리가 아침을 열다』, 『수컷의 속성』, 『사람도 흐른다』, 『하늘에서 멧돼지가 떨어졌다』와 수필집 『촌사람으로 사는 즐거움』, 『고향은 있다』, 『수염 기르기』, 『산에 사는 사람은 산이 되고』, 『달밤이 풍성한 이유』 등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진달래꽃 아래』는 유승도 작가의 첫 번째 동화로, 어린이 독자들을 상대로 ‘자연’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그의 마음이 담긴 결과물이다.

책 소개

분야시
“멀리서 닭 우는 소리가 산과 산 사이를 울린다
가만히 가만히 살자”

인간과 자연의 경계가 사라진 수평의 세계
가장 서늘한 곳에서 바라보는 가장 환한 햇살


올해로 등단 만 30년이 된 유승도 시인의 신작 시집 『별 볼 일 없는 데만 가게 된다』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강원도 영월 망경대산에 정착한 이후 자급자족의 삶을 이어가며 오랜 시간 독자적인 시세계를 다져온 시인의 사유가 한층 깊어졌다. 사철 자연의 모습을 온몸으로 겪으며 뭇 존재가 주는 깨달음을 시 속에 녹여내는 시인은 삶과 죽음, 자연과 인간 사이를 가로지르는 수평적 세계관의 깊은 통찰과 사유를 진솔한 언어로 펼쳐 보인다. 망경대산 자락에서 길어 올린 정결하고 청량한 시편들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표제작을 포함하여 모두 63편의 시가 실린 시집은 툭 터놓듯 담백한 문장으로 이어지며, 편편이 담긴 사유의 무게는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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