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조용한 교실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왜 폭탄과 친구가 되어야 했을까요?”
아이들과 폭탄의 기묘한 공존을 통해
전쟁의 부조리함을 강렬하게 그려낸 문제작!
전쟁은 언제나 아이들의 일상을 무너뜨린다
전쟁은 늘 먼 곳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뉴스 속 화면에서는 지금도 학교와 병원이 무너지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이 순식간에 폐허가 되곤 합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는 군사 충돌 과정에서 학교가 오폭 피해를 입는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이를 ‘작전상의 실수’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에게 그것은 삶 전체를 뒤흔드는 공포입니다.
『교실에 떨어진 폭탄』은 바로 그 현실을 우화처럼, 그러나 섬뜩할 만큼 선명하게 그려냅니다. 어느 봄날, 평범한 교실에 폭탄 하나가 떨어집니다.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입니다. 어른들은 폭탄을 치우지 않습니다. “옮기다 터질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결국 위험은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이 됩니다. 아이들은 뛰지도, 소리치지도 못한 채 폭탄과 함께 생활하는 법을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