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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개
글쓴이
엘리자베스 매켄지 저
출판사
비채
출판일
2026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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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리자베스 매켄지

비극의 한복판에서 기어이 농담을 찾아내는, 지적이고 엉뚱한 블랙코미디의 장인. 〈애틀랜틱 먼슬리〉 등 유수의 문예지 에디터로 일하며 2005년 첫 소설집 《스톱 댓 걸(Stop That Girl)》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장편소설 《맥그리거 텔스 더 월드(MacGregor Tells the World)》를 펴낸 뒤 2016년 장편소설 《포터블 베블렌(The Portable Veblen)》으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현대 미국 문단의 독보적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 그로부터 칠 년 뒤, 공들여 내놓은 야심작이 바로 《북쪽의 개》다.

《북쪽의 개》는 이혼과 퇴사, 부모의 실종이라는 상실을 겪은 삼십대 여성 ‘페니’가 낡은 밴 ‘북쪽의 개’에 몸을 실으며 시작된다. 이야기는 슬퍼할 새도 없이 유쾌한 필치로 뻗어나간다. “누군가를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 모두 조금씩 미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은 개성 강한 괴짜들을 차례로 등판시키고, 시트콤적 상황 설정과 스탠드업코미디를 연상케 하는 입담으로 주인공 페니의 여정을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꺾는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뉴요커〉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고 여성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엘리자베스 매켄지는 현재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머물며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삶의 비극조차 다정한 농담으로 치환하는 소설을 통해, 각자의 고장 난 밴을 끌고 길 위에 선 독자들에게 ‘어쩌면 우리 모두 조금씩 미쳐 있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라는 뭉클한 위로를 건네며.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상은 늘 개판이었지만
나까지 개판에서 뒹굴 이유는 없다
그것이 내가 붙잡은 마지막 품위니까

* 여성문학상 노미네이트
* 〈뉴요커〉 올해 최고의 책
*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 〈워싱턴포스트〉 주목 도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소설이 있다. 싸우고 부딪치고 깨지는 소설, 웬만하면 안 싸우고 적당히 피해 다니는 소설. 《북쪽의 개》는 후자다. 주인공 ‘페니 러시’는 삼십대 여성으로, 이혼과 퇴사를 동시에 겪고 익숙한 동네에서 도망치듯 떠난다. 밴을 몰고 다니며 삶을 스쳐간 사람들을 하나하나 만나기 시작한다. 문제는 죄다 괴짜뿐이라는 것. 침입자를 바주카포로 위협한다는 할머니, 가발을 동생과 돌려 쓴다는 회계사, 요양원에서 인기를 누리는 할아버지, 얼떨결에 돌보게 된 포메라니안까지. 페니는 그들 모두와 얽히며 기묘한 여정을 시작한다. 《북쪽의 개》는 이렇듯 세상의 주류와 그림체가 다른 인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북쪽의 개》는 전미도서상 후보 작가 엘리자베스 매켄지의 최신작으로, ‘블랙코미디의 장인’이 쓴 작품답게 좌충우돌 전개를 선보인다. “누군가를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 모두 조금씩 미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극도로 개성이 강한 인물들을 차례로 등판시키고 각자의 비극과 우스꽝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이야기는 슬퍼할 새도 없이 전력으로 질주한다. 스탠드업코미디를 연상시키는 입담으로 인물들의 허둥거림을 풀어내며 무엇도 해결되지 않는 삶에서 빛나는 구석을 찾아낸다. 《북쪽의 개》는 출간 직후 여성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뉴요커〉 올해 최고의 책,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워싱턴포스트〉 주목 도서에 이름을 올리며 독특한 유머와 다정한 감각을 겸비한 걸작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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