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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를 읽다
글쓴이
김지운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6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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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지운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소설을 좀 더 깊이 읽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동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마쳤지만, 느지막이 경험한 군대 생활 동안 정작 바란 것은 교단에 서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어 명덕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특성상 세계문학 작품을 학생들과 다룰 기회가 많아 세계 각국의 소설들을 다시 읽어가며 좁았던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교사로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곳은 전국국어교사모임이었습니다. 국어교사모임에서 연수국장, 편집국장, 학회 총무이사 등을 거치면서 많은 연구자, 선생님들을 만났고 덕분에 수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모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권의 단행본과 교과서를 쓰면서 글 쓰는 일의 어려움도 느껴보았습니다.
《국어시간에 영화읽기》(공저), 《소설 읽기 수업》(공저), 《한 학기 한 권, 세계문학 읽기》, 《루쉰을 읽다》 등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몇몇 출판사에서 2022 교육과정 《문학》, 《문학과 영상》, 《문학 감상과 비평》 교과서를 쓰면서 교육과정에 대한 식견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세계문학을 통해 학생들과 좀 더 폭넓게 만나기 위한 수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위대한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 에밀 졸라의 삶과 문학을 읽는 명쾌한 안내서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에밀 졸라
치밀한 관찰과 기록으로 파헤친 인간 본성과 사회의 진실


에밀 졸라(1840~1902)는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사실주의를 넘어선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마치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실험하듯, 인간의 욕망과 유전, 그리고 사회적 환경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했습니다. 에밀 졸라는 인간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추악한 본성과 모순된 사회 구조를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당시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의 문학은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직시하고 진실을 증언하는 치열한 기록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에밀 졸라의 파란만장한 삶과 문학 세계, 그리고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주요 작품 5편을 소개합니다. 인간의 본능과 죄의식이 불러온 파멸을 통해 인간 존재의 어두운 심연을 해부한 초기 걸작 『테레즈 라켕』, ‘루공-마카르 총서’의 시작으로 한 가문의 역사를 통해 프랑스 사회의 탐욕과 부패를 고발하는 『루공가의 행운』, 가난과 알코올 중독으로 무너져 가는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대중적 성공을 거둔 대표작 『목로주점』, 근대적 백화점의 탄생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문화, 그리고 그 이면의 자본주의 생태계를 세밀하게 조명한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예술적 이상과 가혹한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며 파멸해 가는 화가의 삶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묻는 『작품』. 이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은 에밀 졸라가 평생을 바쳐 추구했던 ‘진실’의 힘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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