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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개똥이가 아니야
글쓴이
김영미 글
출판사
한국삐아제
출판일
2026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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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 한국의 옛 이름 문화와 가족의 사랑을 담은 창작 그림책, 《내 이름은 개똥이가 아냐!》 2026년 출간
· 속상한 별명 속에 숨은 가족들의 마음 ? 아이의 이름과 정체성을 따뜻하게 들여다본다!
개똥이가 아니라 훈이예요 ? 이름에 담긴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

《내 이름은 개똥이가 아냐!》는 옛 한국의 생활 풍경 속에서 아이의 이름, 가족의 사랑, 전통적인 정서를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주인공 훈이는 분명 ‘김훈’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가족들이 자꾸 ‘개똥이’라고 부르는 것이 속상하다. 동네 아이들까지 ‘개똥이’라고 놀려 대자 훈이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외친다. “내 이름은 개똥이가 아냐!”

이야기는 훈이의 억울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훈이를 사랑스럽게 ‘개똥이’라고 부르지만, 훈이에게 그 말은 놀림처럼 들린다. 가족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봐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훈이는 직접 이름표를 만들어 가슴에 달고 다니며 ‘김훈’이라는 이름을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야기는 생일 아침, 가족들이 모두 ‘훈아!’ 하고 불러 주는 장면에서 따뜻한 반전을 맞는다. 훈이는 그제야 자신이 개똥이라고 불렸던 이유를 듣게 된다. 귀한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일부러 천한 이름을 부르던 옛 풍습,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족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 이름은 개똥이가 아냐!》는 단순히 별명 때문에 속상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름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며, 가족이 아이를 부르는 말에는 시대와 문화, 사랑의 방식이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아이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옛 이름 문화를 친근한 이야기로 전하면서, 가족의 사랑이 때로는 서툴고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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