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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법학의 시대
글쓴이
심재환 저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26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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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재환

법학사(미국법·국제법) 학위와 통번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원으로 현재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구법학과 자연의 권리를 관심 연구 분야로 하고 있으며,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책임연구원직을 거치며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관련 교류 및 교신 업무를 담당했다. 국립생태원과 중남미연구소가 공동 발간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스페인 번역을 담당했으며, 여러 국제 학술대회의 사회와 토론을 맡았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탄소를 넘어 자연의 권리로
기후 담론의 재편과 공존의 문명을 제안하는 새로운 생태 선언

『지구법학의 시대』는 익숙한 환경 담론으로 받아들여지는 ‘탄소 중립’과 ‘녹색 성장’을 정면에서 다시 묻는다. 중남미 생태주의와 자연권, 지구법학(Earth Jurisprudence)을 장기간 연구해 온 저자 심재환은 이 책에서 기후위기의 본질은 단순한 탄소 배출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을 끝없이 자원화해 온 인간 중심 문명 자체에 있다고 주장한다. 탄소세와 ESG, 녹색 금융 같은 현대 환경 정책이 과연 지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방식의 자본 재편에 불과한 것인지를 추적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부터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구법학의 시대』는 기후위기 비판서이자 생태 법철학 입문서이며, 동시에 새로운 문명 전환을 제안하는 선언문에 가깝다. 심재환은 오늘날 환경 담론이 “탄소라는 숫자”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자연 그 자체의 권리와 존엄은 외면해 왔다고 지적한다. 탄소를 줄이는 기술적 접근은 결국 소비와 성장을 유지하는 현대 경제 체제의 연장선에 머물 뿐이며, 진정한 전환은 자연을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적인 권리 주체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책은 기후 담론의 과학적·정치 경제적 배경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해, 자연권과 생태법인, AI와 문화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생태 문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폭넓게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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