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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가 이건희 1권 생각
글쓴이
허문명 저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26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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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문명

저널리스트이자 평전 작가. 1990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문화부 기자를 거쳐 오피니언팀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동아일보사 출판국 부국장으로 일하며 월간 《신동아》에 이건희 회장 평전을 연재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소비자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와세다대, 미국 하와이대에서 단기 연수를 했다. 한국 언론 사상 최초로 여기자 경찰기자 팀장을 했으며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인상, 참언론인상, 서재필 언론상, 일한교류기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 불교를 세계화한 숭산 큰스님 평전 《삶의 나침반》, 민주화의 영웅 김지하 시인 평전 《김지하와 그의 시대》, 산업화의 영웅 이건희 회장 평전 《경제사상가 이건희》 1, 2권 《이건희 반도체 전쟁》 등이 있다. 현각 스님의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펴냈으며, 그 외 《일본 반도체 부활 현장을 가다》 《나는 여자다 역사다》 《한국속 일본 일본 속 한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반도체 패권 시대가 온다.”
“자동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된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 그때는 인간의 창의성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30여 년 전, 이건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의 ‘예언’은 모두 현실이 됐다. 손안의 스마트폰, AI 반도체 패권 전쟁,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시대 - 이 모든 것은 그가 수십 년 전 이미 내다본 세계다. 그가 일군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호황에 힘입어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됐다. 하지만 이 책은 삼성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미래를 먼저 본 한 인간의 사유법에 대한 이야기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다. 기술 발전 속도는 숨이 가쁠 정도로 빠르고, 산업은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이다.

‘이건희 사유법’에는 변화하는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과 지혜, 그리고 위기를 대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고독을 벗 삼은 오랜 사색 끝에 체화된 그의 언어는 변화하는 세상을 헤쳐나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강연에서 한 말도 다시 들으니 소름이 돋는다. “5000년 전부터 1980년까지 이뤄진 변화보다 1980년부터 1993년까지의 변화가 더 컸다. 향후 10~20년의 변화는 더욱 클 것이다. 인간이 바뀐다는 게 아니라 경제 제도, 시스템, 판단 속도, 정보 습득 방법이 바뀐다는 거다.” AI가 판단 속도와 정보 습득 방법을 통째로 바꾸는 현실 앞에서 이 말은 마치 오늘 아침에 한 것처럼 들린다. 그는 어떻게 미래를 예견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치열한 일상에 있었다.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던 시절, 신문과 TV 뉴스는 물론 경제지, 경제 잡지, 골프·자동차·건강·기술 잡지, 일본 NHK 다큐멘터리,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삼성 주재원들의 보고서를 챙겨 보았다. 그의 서재에는 경영학 서적 대신 미래 과학, 전자, 우주, 항공, 자동차, 엔진 공학 관련 서적이 가득했다. 2권에 자세한 내용이 담긴 인터뷰가 있지만 한때 그에게 탁구를 가르쳤던 박성인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몇 날 며칠 방에서 나오시지도 않고 생각에 골몰해 뵙지도 못하고 나온 날들이 있었다”고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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