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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건 가스라이팅이 아니다
글쓴이
이저벨 몰리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6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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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저벨 몰리

우리가 사랑하고 관계 맺는 방식을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다. 윌리엄제임스칼리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력 초기부터 커플 치료를 전문으로 삼아 다양한 커플 치료 방법론을 습득했다. 두 곳의 그룹 진료소에서 경험을 쌓고 전국 규모 정신건강센터의 지역 책임자를 거쳐 개인 상담소를 열었다. 현재는 보스턴에서 커플들을 위한 집중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서 중심 치료EFT 전문가로서 수많은 커플의 관계 회복을 도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콜로지투데이』에 칼럼 「사랑하거나 떠나거나Love Them or Leave Them」를 연재 중이며,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등 주요 언론사를 통해 연애와 결혼, 미디어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리얼리티 방송의 그늘에 가려진 출연자들의 심리적 고통에 주목하여 UCAN 재단을 설립하고, 이들을 위한 상담과 법적 지원을 제공하며 방송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책 소개

분야심리/정신분석
*이 콘텐츠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가스라이팅을 말할 때
관계의 진정한 회복을 도모하는 지침서”

상대를 가해자로 낙인찍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구별할 줄 안다면 우리는 다시 대화할 수 있다

‘가스라이팅’인가, 의견이 다를 뿐인가?
‘나르시시스트’인가, 표현이 서툴 뿐인가?
‘소시오패스’인가, 애정의 무게가 다를 뿐인가?

언젠가부터 심리학 용어들은 우리 언어생활에 깊이 녹아들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커플 치료 전문가 이저벨 몰리는 상담 현장에서 이 변화를 누구보다 면밀하게 관찰해왔다. 2020년대로 접어들면서 두드러진 변화로,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의 향상과 소셜미디어 발달이 맞물리던 시점이었다. 처음에는 전 연인을 ‘소시오패스’라고 부르는 내담자들이 하나둘 보였다. 이후에는 커플이 자신 앞에서 심리학 용어를 갖다 붙이며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무기화된 심리학 용어weaponized therapy speak’의 전형적인 사례였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한번 토라지면 풀리는 법이 없어요. 경계선 성격장애 아닐까요.” “모든 걸 제 탓으로 돌리는데,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 아닌가요?” 이게 다가 아니었다. 내담자가 상담실에 없는 파트너를 부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치료사들까지 생겨났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막론하고 심리학 용어로 누군가를 낙인찍는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진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몰리는 심리학 용어의 무기화가 왜 효과가 없을뿐더러 위험한지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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