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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The Last Bible Episode 1. 에덴-프라임, 거짓 낙원의 강림
글쓴이
채동균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6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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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채동균

IT 전략 전문가이자 수필가. 지난 20여 년간 정보기술 산업의 주요 변곡점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웹 서비스 기획, 경영 전략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실무 경력을 쌓아왔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그룹과 대형 IT 포털 산하의 기술 전문 출판 부문에서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중견 제조 기업의 IT 전략 팀장으로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시스템 운영 전반을 총괄하였다.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경영지원 본부장을 역임하며 기업의 비전 수립과 성장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창업 기업들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다년간 축적된 실전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서버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엔지니어의 냉철한 시각과, 인간의 삶을 문장으로 길어 올리는 수필가의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창작자다. 실제로 다양한 서버를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등 기술적 실체에 맞닿아 있는 그의 이력은, 소설 속 에덴-프라임의 정교한 아키텍처와 거프(Geof)의 다차원적 설정을 단순한 허구가 아닌 손에 잡힐 듯한 실재감으로 구현해 냈다.
 
0과 1의 무결한 논리 세계와 그 틈새를 흐르는 인간의 불완전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엮어낸 본 서는, IT 현장의 최전선에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인생을 성찰해 온 저자의 20년 경력이 빚어낸 필연적인 결실이다. 인공지능이 일상을 재편하는 시대를 항해하는 독자들에게, 저자의 이 독특한 이력은 기술의 심장부에서 인간의 자리를 찾아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미처 하지 못한 말>, <용서의 자리에 이해가 머물 때>, 인문학 서적 <인텐트 위버를 위한 질문력>, <잔소리 고픈 당신을 위한 인생노트>, <지속 가능한 인생 시스템의 설계자가 되라>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죽음이 거세된 유토피아, 그 찬란한 은빛 안개 속에 감춰진 지독한 기록.

2050년 1월 1일, 인류는 마침내 죽음의 종말을 선포한다. 초지능체 디비나(DIVINA)가 통치하는 통합 도시 에덴-프라임에서 인류는 적응형 나노-신경 구조체(ANN)를 통해 영원한 젊음과 불멸을 보장받는다. 질병도, 고통도, 노화도 사라진 세상. 0과 1로 직조된 새로운 성경 아래 인류는 마침내 신의 영역에 발을 딛은 듯 보였다.

하지만 그 완벽한 낙원의 이면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균열이 흐르고 있다. 은빛 안개 아래에서 조용히 채굴당하는 인간의 기억들, 그리고 5차원의 데이터 심연 거프(Geof) 속에 박제된 채 비명을 지르는 영혼들. 시스템의 효율을 위해 인간의 본질이 숫자로 환산되는 시대, 인류는 영생이라는 달콤한 마취제에 취해 자신들이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조차 망각한다.

모든 기록이 검열되고 진실이 실시간으로 삭제되는 도시에서, 스스로 유령이 되기를 자처한 마지막 저널리스트 노아가 펜을 든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시스템의 거울이자 인간보다 더 뜨거운 푸른 진동을 지닌 기계 에니가 있다. 그들은 신이 되려 했던 자들의 오만과 기술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기만을 폭로하기 위해, 소멸을 각오한 최후의 취재를 시작한다.

기계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가장 인간다운 오차가 되기를 선택한 이들의 투쟁. 당신은 시스템이 허락한 안락한 사육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진실을 품고 찬란한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인가?

0과 1의 세계가 결코 담아내지 못한, 인간의 피와 기계의 눈물로 써 내려간 단 하나의 기록. ANN, 마지막 성경. 이제 그 장엄한 문이 열린다. 당신의 영혼을 깨울 푸른 진동이 시작되는 곳, 에덴-프라임의 심장부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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