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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메아리처럼
글쓴이
앤절라 미영 허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6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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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앤절라 미영 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작가. 2002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창작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스파크스 펠로십과 스파크스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사로 일하며 서울에 머무른 적이 있고, 2026년 현재 스톡홀름에 살고 있다.

이민자 소녀의 고뇌와 아픔, 욕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 장편소설 『케이타운의 여왕들The Queens of K-Town』(2007)로 문학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에 대한 존경심과 어릴 적 듣고 읽은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작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낸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우리, 메아리처럼』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북 리뷰』의 〈2021년 SF/판타지 도서 10선〉에 선정되고, 미국 공영 라디오NPR의 연간 추천 도서 목록에 올랐으며, AMC 네트워크에 TV 시리즈화 권리가 팔리기도 했다. 2026년 6월 세 번째 장편소설 『룸 트리The Loom Tree』가 미국에서 출간 예정이다.

『우리, 메아리처럼』은 남극에서 유령 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엘사가, 어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의 의미와 집안 여자들에게 내려진 저주에 관한 진실을 좇으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이다. 신화와 과학 사이, 장르와 대륙을 넘나들며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한 여성에 대한, 독창적이고 우아한 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에밀레종, 심청, 바리공주…….
어째서 이야기 속에서조차 희생되는 이는 늘 여성인가?

NPR 주관 연간 추천 도서 선정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추천 필독서
「워킹 데드」, 「브레이킹 배드」 등을 제작한 AMC 네트워크가
TV 시리즈화 판권을 구매한 화제작


신화와 과학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절라 미영 허의 장편소설 『우리, 메아리처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한국 설화 속 여자들의 비극과 집안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 내는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성의 언어를 쓰는 과학으로 도망쳐 입자 물리학자가 된 엘사. 그러나 세계 끝자락의 남극 기지에까지 운명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자, 엘사는 저주의 사슬을 끊어 내고 운명을 제 손으로 다시 쓰기 위해, 자신이 떠나온 곳으로 되돌아가 옛날이야기 속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한국의 민담과 신화를 읽고 들으며 자란 저자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여자들의 설화를 재해석하여 자기만의 문학 세계를 짓는다. 그리고 그곳에 자신이 체험하거나 목격한 상처와 트라우마, 이민자의 삶과 역사, 인종과 정체성 문제를 공기처럼 녹여 냄으로써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통렬한 성찰을 담아내는 데 성공한다. 환상과 이성, 신화와 과학, 장르와 대륙 사이를 춤추듯 우아하게 넘나들고 자기만의 스텝을 그리며 앞으로 유유히 나아가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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