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만나지 않은 쌍둥이
글쓴이
프란츠 카프카 저
출판사
모티브
출판일
2026년 6월 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프란츠 카프카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현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1901년 프라하 대학에 입학해 독문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꿔 1904년 「어느 투쟁의 기록」, 1906년 「시골의 결혼 준비」를 집필했고, 1908년 노동자상해보험공사에 취직한 이후로도 14년 동안 직장생활과 글쓰기 작업을 병행했다. 「선고」 「변신」 「유형지에서」 등의 단편과 『실종자』 『소송』 『성』 등의 미완성 장편, 작품집 『관찰』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일기와 편지 등도 방대한 양을 남겼다.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불안에 대한 통찰을 그려내, 사르트르와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아 여러 요양원을 전전한 끝에 병이 악화되어 1924년 빈 근교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사람은 자기 그림이 타는 것을 보았다. 다른 한 사람은 자기 몸이 벌레로 변하는 것을 썼다. 1912년, 같은 제국, 같은 언어, 다른 도시에서.

문학과 예술을 한 권에 묶는 시리즈,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2권.

1912년 봄, 빈의 한 법정에서 에곤 실레(1890-1918)의 그림이 촛불에 태워졌다. 같은 해 가을, 프라하에서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거대한 벌레로 변한 외판원의 이야기를 단숨에 썼다. 한 사람은 법정 양초 위에서 자기 그림이 타는 것을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거대한 아버지 앞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매일 확인했다.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편지에 서로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같은 독일어로, 같은 모티프를 다루고 있었다. 거대한 권위 앞에 선 작은 인간, 검열당하거나 불태워진 작품, 그리고 자기 몸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평생 의심한 사람의 자화상.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 아니면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점령당한 영토인가?

이 책은 카프카의 『변신』,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관찰』 18편, 「법 앞에서」, 『팔절판 노트』의 잠언 10편을 평역으로 수록했다. 에곤 실레는 산문시 「나, 영원한 아이」와 시·편지 4편, 유화·드로잉 37점이 함께 들어간다. 7장에서는 카프카의 잠언 10편 옆에 실레의 그림 10점이 한 쌍으로 마주 선다. 만난 적 없는 쌍둥이가 처음으로 한 페이지 위에 함께 선다.

소설가이자 엮은이인 홍선기의 미발표 단편소설 「청진」이 함께 수록되었다. 두 거장이 프라하와 빈에서 던진 질문이 오늘의 한국 독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도착하는지, 한 편의 단편으로 보여준다.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