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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두를 위한 우주는 없다
글쓴이
최은정 저
출판사
갈매나무
출판일
2026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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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은정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센터장. 지속 가능한 우주개발을 꿈꾸는 우주과학자로서,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추락과 충돌, 소행성 충돌 등 우주로부터의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천문대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천문우주학과에서 인공위성 충돌 위험 연구로 석사학위를, 인공위성 궤도 결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아리랑 2호 등 인공위성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를, 쎄트렉아이㈜에서는 두바이위성 등 해외로 수출하는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우주공학자로 일했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센터장으로 국가 우주 위험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의 중추를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 공공우주전문위원회 위원과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 우주과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매년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주 쓰레기가 온다』 등이 있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면서,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장기 지속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게 되었다. 단발성 탐사를 넘어 거주 공간으로서 우주를 탐색하고 있는 지금, 우주개발의 불평등한 면을 직시하면서도 ‘모두를 위한 우주’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모두를 위한 우주는 없다』를 썼다. 지구위 우주의 평화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우주활동을 해나가는 데 더 많은 이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과 강연, 방송 등 다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천문학
갈수록 치열해지는 우주개발 경쟁,
모두가 꿈꾸는 우주는 과연 공평하게 열려 있을까?

지구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가장 먼저 살피는 우주과학자,
소수가 독점하는 우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제안하다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센터장 최은정의
《우주 쓰레기가 온다》(2021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후속작!
★★★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한국 대표단 참여!
★★★ 카이스트, 연세대 등 국내 우주과학 최고 전문가들의 강력 추천!

“21세기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 럼즈펠드 보고서에 적힌 이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미 증권가에서도 조만장자가 우주산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듯이, 우주경제는 지구 경제 규모의 몇 배 혹은 몇십 배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세계 각국을 비롯해 스페이스X나 버진 갤럭틱 같은 수많은 민간기업이 우주공간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우주로 뻗어나가는 이유다. 이제 인류는 바다나 신대륙이 아닌 우주로 대항해를 나선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이다.

우주 대항해 시대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역사 속 대항해 시기와 같은 불평등과 독점, 식민지화가 우주에서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의 충돌은 지구 위를 살아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침묵 속에 행해지기에, 대중의 관심은 우주 여행이나 우주 자원 개발 같은 과학기술의 빛나는 면들에 쏠린다. 하지만 현실은 상상과 달라서, 실제 우주에서는 위성 요격이나 전파 방해 같은 공격이 수시로 행해지고, 우주 선진국이나 민간 우주기업이 위성을 쏘아 올릴 궤도를 놓고 공방전을 펼치며, 자본과 체계가 부족한 후발국들이 선발국에 기술적으로 종속되고 있다. 국가 간, 혹은 국가와 민간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거나 책임을 부여할 제도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냉정과 열정 사이를 넘나드는 우주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다!” _이명현(천문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우주의 상황과 위험을 가장 먼저 살피는 최은정 센터장은 사람들이 우주개발 뒤편의 우주 불평등과 전쟁 위험에 관해서는 주목하지 않는 데 아쉬움을 느끼고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 전작 《우주 쓰레기가 온다》서부터 ‘우주물체의 추락’이라는 당도한 위험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평화적 활동을 피력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현장 전문가로서 보고들은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우주시대에 맞는 ‘새로운 우주 패러다임’을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국내적으로 우주 위험 대비를 위한 연구개발의 중추를 맡고, 국외적으로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하는 만큼, 저자는 현실을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우주와 인류의 미래를 전방위적으로 톺아냈다. 그리고 ‘모두를 위한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불편하지만 진보적인 이야기들을 용기 있게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지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소수의 기업과 국가가 지배하는 우주인가? 인류 전체가 비교적 평등하게 꿈을 펼치는 우주인가? 저자의 말처럼 “불평등을 지나 인류 공동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개발은 거창한 도전이 아닌 “속도보다 방향을, 소유보다 상호운용을, 독점보다 신뢰를” 택하는 바로 지금의 현재적이면서 작은 도전들이 모일 때 만들어질 것이다. 이 책이 우리나라 우주산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은 물론 우주시대를 살아갈 모든 독자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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