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K-유학, 민주시민과의 만남
글쓴이
김민재 외 11명
출판사
사유정원
출판일
2026년 6월 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민재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 한문연수과정을 수료하였고,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쳤으며, 국립안동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및 충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모교인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재직하면서, 동양·한국윤리사상에 대한 도덕교육적 해석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는 『근대 학부 편찬 수신서』(공역, 소명출판, 2012), 『학교 도덕교육의 탄생』(케포이북스, 2014), 『한국유학의 도덕교육적 변용』(글로벌콘텐츠, 2014), 『도덕적 감정과 직관』(공역, 씨아이알, 2015), 『유교윤리의 과거와 현재』(공저, 한국국학진흥원, 2017), 『사라진 스승: 다시 교사의 길을 묻다』(공저, 현암사, 2019) 등 다수가 있고, 참여한 교과서로는 『고등학교 통합사회』(공저, 비상교육, 2018), 『고등학교 고전과 윤리』(공저, 전라북도교육청, 2018)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민주시민은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에 조선의 유학자들이 어떻게 답했을까?


퇴계 이황에게 묻는다면 어떨까. 남명 조식은, 다산 정약용은, 우암 송시열은 어떻게 답했을까. 이들은 공감·정의·책임·소통·상호 인정이라는 시민적 가치를 자신의 삶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실천한 사상가들이었다. 공감의 철학자 퇴계는 오늘의 우리에게 말한다. 상대를 한 사람의 존엄한 존재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공감과 온정을 요구하는 태도는 결국 관계를 병들게 한다고. 진정한 공감은 무조건적인 동조가 아니며, 의로움이라는 기준 위에 설 때 비로소 온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원칙의 사람 우암은 말한다. 힘 있는 자에게 규칙이 예외가 되는 순간, 사회는 더 이상 원칙이 아니라 힘의 논리로 움직이게 된다고. 그는 기준의 일관성, 곧 직(直)이야말로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힘임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여주었다.

한국 유학 사상의 깊은 곳에는 “백성이 근본”이라는 민본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통치 이념이 아니었다. 타인을 헤아리는 공감,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책임의 윤리였다. 그리고 이 가치들은 오늘 우리가 말하는 민주시민의 덕목과 맞닿아 있다. 『K-유학, 민주시민과의 만남』은 조선 유학자 11인의 삶과 사상을 오늘의 시민 언어로 다시 읽는 책이다.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유학은 이 책 속에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삶의 질문으로 되살아난다. 독자는 이 만남을 통해 깨닫게 된다. 민주주의의 뿌리는 먼 곳에만 있지 않다. 그 뿌리는 이미 우리 안에 있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