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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
글쓴이
이창근 저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출판일
2026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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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창근

이창근은 오래된 장소를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드는 일을 20년 넘게 현장에서 고민해온 저자다. 예술경영학박사(Ph.D.)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여러 매체에 장기간 칼럼을 연재하며 문화유산과 도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관계를 꾸준히 써왔고, 장소에 남아 있는 시간의 결이 오늘의 도시에서 어떤 표정으로 되살아나는가를 오래도록 질문해왔다.

2006년 문화재청 산하 공공기관에 임용돼 11년 넘게 문화유산 활용 사업과 전통문화 콘텐츠 기획을 맡았다.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로·방문자센터 조성, 궁궐 활용 사업, 종묘대제,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기념사업,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 등 국가적 문화유산 현장을 두루 거쳤고, 궁중문화축전 초기 운영 기반 마련에도 참여했다. 이후 언론사와 민간 현장에서 메세나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어왔으며,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구 송도역사 복원사업 등을 통해 오래된 유산이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살아나는 순간을 구현해왔다.

지역문화재단,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이사를 맡으며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의 현장에도 참여해왔다. 현재 헤리티지랩 소장으로,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궁능유산분과 전문위원이자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작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이 유산을 도시 전략과 경험 설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라면,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는 장소의 시간과 도시의 표정을 따라 걷는 인문 에세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사람은 유산의 이름보다 그 도시를 걸었던 감각을 더 오래 기억한다”

-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에 이은 ‘도시와 유산을 읽는 법’ 시리즈 2호
- 20년 넘게 문화유산 현장을 걸어온 저자가 쓴 도시와 유산의 인문 에세이
- 세계유산을 목록이 아니라 도시의 표정과 걷기의 감각으로 읽어낸 책

왜 어떤 도시는 오래 기억되고, 어떤 도시는 금세 잊히는가. 사람은 유산의 이름보다 그 도시를 걸었던 감각을 더 오래 기억한다. 널리 알려진 유산을 보았는데도 금세 흐려지는 도시가 있고, 오래 머문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 장소가 있다.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는 그 차이를 세계유산과 도시, 걷기와 기억의 감각으로 읽어낸 인문 에세이다.

예술경영학박사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의 신간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문화유산과 도시,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를 오래 현장에서 바라보고 글로 기록해 왔다.

이번 책은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에 이은 ‘도시와 유산을 읽는 법’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이 K-헤리티지를 도시 전략과 경험 설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세계유산을 따라 도시를 다시 걸으며 오래된 장소가 오늘의 도시에서 어떤 감각과 표정으로 기억되는지를 살핀 인문 에세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종묘와 창덕궁, 성곽을 통해 세계유산이 도시의 중심과 얼굴이 되는 방식을 살피고, 2부에서는 경주와 백제, 역사마을과 고분군을 통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유산이 되는 순간을 따라간다. 3부에서는 산사와 서원, 석굴암과 불국사를 통해 고요와 사유의 시간을 읽어내며, 4부에서는 제주와 갯벌, 반구천의 암각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기억을 다룬다. 5부에서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세계유산을 어떻게 경험하고 기억하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

책 말미에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건을 한눈에 정리한 자료와 저자의 글쓰기·현장 경험의 궤적을 담은 부록도 수록됐다. 독자는 이를 통해 한 권의 책 뒤에 놓인 현장의 시간과 오랜 질문의 흐름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세계유산을 “가진 나라”와 “경험하게 하는 나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세계유산을 가진 도시와 세계유산을 경험하게 하는 도시 역시 다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계유산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읽히게 하고 경험하게 하며 다음 세대의 감각 속에 남길 것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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