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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글쓴이
존 그리샴 외 35명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6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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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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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

1955년 아칸소(Arkansas)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난 존 그리샴은 헐리우드 대배우들과 감독들 사이에서 흥행의 보증 수표로 가장 신뢰 받는 원작자 중 한 명이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남부의 테네시 주에서 평범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중 소설가로 변신했다. 어렸을 때 꿈은 또래의 그 모든 아이들처럼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동경하는 프로야구 선수였다지만, 프로 선수로서 마땅한 경력을 쌓기에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감당할 능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법대로 진로를 돌렸다고 전해진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정치와 법이라는 메커니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오락화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펼쳐보인다. 존 그리샴 자신이 변호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항상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술되며, 또한 법을 공부한 사람답게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 어느새 인간의 자유와 개성을 훼방 놓는 위압적인 존재가 되어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들, 집행하는 사람들, 법 질서에 편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사람들, 돈과 권력을 위해 법을 담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샴은 바로 인간의 문제를 고발한다. 여기에 독자의 시선을 휘어잡는 빠른 사건 전개와 팽팽한 문체가 더해져 독보적인 법정 스릴러의 영역이 구축된다.

어느 날 법정에서 강간의 희생양으로 법정에 오른 12세 소녀의 암담한 판결을 목도한 후, 만약 그 소녀의 아버지가 비인간적인 판결에 불복해 법정에서 범죄자를 직접 처단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발표된 소설이 그리샴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이다. 1989년에 발표된 『타임 투 킬』은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하지만 신인작가의 작품이 그렇듯, 이 작품 또한 초판 5000부로 출간된 것이 전부였다.『타임 투 킬』을 계기로 그리샴은 본격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가 처녀작을 탈고한 즉시 작업에 들어간 작품이 『The Firm』이다. 단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지 국내 출시명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이었다. 그리샴은 이 책으로 91년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60만 달러의 거액에 판권을 파라마운트사에 넘기며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하게 된다. 이듬해인 92년에 『펠리컨 브리프』로 전미 베스트셀러 차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샴은 『타임 투 킬』에서 보여 준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한 작품씩, 93년 『의뢰인』, 94년 『가스실』, 95년 『레인메이커』, 96년 『사라진 배심원』, 97년 『파트너』, 98년 『거리의 변호사』, 99년 『유언』 등을 발표해 명실공히 전세계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 외의 저서로는 『톱니바퀴』『관람석』『크리스마스 건너뛰기』『펠리컨 브리프』『불법의 제왕』『하얀집』『소환장』『최후의 배심원』『브로커』『유언장』『관람석』『어필』 『시어도어 분』『포토 카운티』『속죄 나무1, 2』 등이 있다. 2003년엔 그의 1996년작 소설 <사라진 배심원>을 원작으로 한 영화 <런어웨이>가 제작된 바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마거릿 애트우드 책임편집
미국 현대문학 대표작가 36인 참여, 초대형 문학 프로젝트!


* 〈BBC〉〈파이낸셜타임스〉〈코스모폴리탄〉 ‘올해의 책’ 선정
* 〈뉴욕타임스〉 ‘주목할 신간’ 선정
* 〈아마존〉‘에디터스 픽’ 선정
* 〈리터러리허브〉 ‘올해 가장 기대되는 책’ 선정
* 〈하트퍼드커런트〉 ‘주목할 기대작’ 선정
* 〈리더스다이제스트〉 ‘기다려지는 신간’ 선정
* 〈PBS〉 ‘이달의 추천 도서’ 선정
* 〈더메신저〉 ‘꼭 읽어야 할 책’ 10선 선정

“당신은 지금 유례없이 독특한 소설 한 권을 손에 들고 있다.”

부커상 수상자부터 베스트셀러 작가, 장르문학의 대가까지
전방위 거장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열어젖힌 이야기의 축제!

전쟁과 재난 등 감당할 수 없는 역경과 혼란에 맞서 인간은 언제나 이야기를 만들어 절망을 딛고 다음 세대로 나아갔다. 마거릿 애트우드, 설레스트 잉, 에리카 종 등 현시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36인이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 《14일》은 문학의 시대적 소명을 유쾌하게 이어받아 팬데믹이 찾아온 뉴욕 한복판에서 이야기의 축제를 피워낸다. 참여 작가가 저마다의 등장인물을 맡아 이야기의 무대에 등장시키고 각 인물이 살아 움직이며 유기성을 만들고 서사를 쌓아나간다. 나아가 어떤 캐릭터와 어떤 파트를 담당했는지 본문이 끝난 뒤에야 밝히는 파격적인 구조로 작가의 명성에 기댄 선입견을 지운 채 오롯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인종과 세대, 문화적 배경이 각자의 글에서 고유한 문체와 상상력으로 피어오르며, 선호하는 작가가 어떤 글을 썼을지 추측하는 재미와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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