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진도가 조금 느릴 뿐이야."10년의 인내로 빚어낸, 세상 모든 길 잃은 '어른 아이'를 위한 다정한 잔소리엄마가 꼭꼭 쟁여두었던 말들의 아카이브문득 삶이 팍팍하게 느껴지는 날, 마음의 허기가 질 때마다 한 줄씩 꺼내 먹고 싶은 엄마의 생활철학이 담긴 문장들을 모았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헷갈릴 때, 뭐 하나 제대로 해내는 게 없는 것 같아 괜스레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되는 순간 이 책을 펼치면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괜찮아, 조급해하지 말고 네 속도대로 가도 돼.”“넌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진도가 좀 느릴 뿐이야.”정답 대신 숨 돌릴 틈을 건네는 이 말들은 혼자서 마음을 수습해야 할 때, 엄마를 대신해 내 곁에 남아 있는 가장 다정한 위로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