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기그림책 13권. 냠냠, 나뭇잎이 사라졌어요. “누가 먹었어?” 묻자, 애벌레가 “저요!” 하고 대답하지요. 이번에는 물이 사라졌어요. “누가 먹었어?” 묻자 삐악삐악 병아리가 고개를 내밉니다. 그 뒤로 당근, 바나나, 생선까지! 먹는 모습도, 먹는 소리도 모두 다른 동물 친구들이 차례차례 등장합니다. 아삭아삭, 꿀꺽꿀꺽, 와작와작, 오물오물, 쩝쩝! 입에 착 붙는 말놀이와 반복되는 문장이 아기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어? 이건 그대로네?” 식탁 위 식판에 맛깔스러운 음식이 가득합니다. 과연 이 음식은 누가 먹을까요?〈냠냠, 누가 먹었어?〉는 먹는 즐거움을 놀이처럼 풀어낸 아기 보드북입니다. 동물 친구들의 식사 모습을 따라 읽고 흉내 내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음식과 친해지고 ‘잘 먹는 시간’을 즐겁게 경험하게 됩니다.